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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가격·휴대성의 아이폰 15·15 플러스, 망원렌즈 갖춘 15 프로·15 프로 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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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디트 “가격·휴대성의 아이폰 15·15 플러스, 망원렌즈 갖춘 15 프로·15 프로 맥스”

SKT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T다이렉트샵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아이폰 15 시리즈가 13일 정식 출시됐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USB-C 타입 단자 적용으로 새로워진 아이폰 15, 아이폰 15+(이하 15, 15+),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이하 15프로, 15 프로 맥스)를 웹미디어 ‘디에디트’의 에디터H가 직접 사용해봤다.

디에디트 “가격·휴대성의 아이폰 15·15 플러스, 망원렌즈 갖춘 15 프로·15 프로 맥스”

* 에디터H의 리뷰는 SK텔레콤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USB-C타입 단자… 비슷한듯 달라진 아이폰 15 시리즈

Q.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의 디자인은 어떤지 의견을 부탁한다.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는 기본적인 디자인 기조는 전작과 동일하게 가져가면서도,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꾀한 모습이다. 15와 15+는 반짝반짝한 유광 마감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종이 표면을 만지듯 ‘사각사각’한 질감의 매트 소재로 변모했다. 컬러 역시 기존의 톡톡 튀는 색감과는 다르게 채도를 낮추면서 크리미하고 은은한 느낌이다.

Q. 새로운 컬러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컬러 자체에 대한 평가야 사람마다 다른 취향에 달려있겠지만,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보지 못한 재미있는 색감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실물로 봤을 때는 특히 ‘크림’이나 ‘버터’와 비슷한 느낌의 옐로 컬러나 화이트에 가까울 만큼 화사한 블루 컬러에 눈길이 간다. 전반적으로 곡면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착용감이 부드러워진 것 역시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의 컬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Q. 아이폰 15 프로, 프로 맥스 모델에 적용된 티타늄 밴드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15 프로 시리즈는 최초로 티타늄 밴드를 적용하며 기존보다 금속성의 느낌이 강조된 터프한 마감이라고 평가한다. 브러쉬 패턴으로 마감된 티타늄의 만듦새도 인상적이지만, 계속해서 아이폰 프로 맥스 시리즈를 써왔던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게 변화가 가장 와닿았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두 각각 전작보다 19g이 줄어들었는데,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상 의미있는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성능 자체는 더 좋아졌는데 무게를 덜어낼 수 있었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Q.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기본형 모델까지 확대됐는데, 이에 대한 느낌은?
이번에 아이폰 15의 기본형 모델이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유니크한 컬러나 가격 때문도 있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되며 프로 모델과의 스펙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년 간 사용해본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굉장히 경제적인 UI다.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는 주요 알림이나 상태바를 화면의 극히 일부만 사용해서 확인할 수 있고, 이걸 위해서 다른 메뉴나 앱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도 효율적이다.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중인 앱의 재생 상태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에 앱 간 이동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아마 이번에 아이폰 15 시리즈를 통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사용하게 되는 분들의 만족도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새로 탑재된 동작 버튼에 대한 평가를 부탁한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측면에 위치한 동작 버튼은 무음 모드는 물론이고 음성 메모,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확대기, 손쉬운 사용의 다양한 기능을 설정해둘 수 있다. 개인 패턴에 따라서 종종 사용하게 되지만 메뉴로 진입하는 과정 자체가 번거로웠던 기능에 ‘단축키’가 생기는 셈이다.

나의 경우에는 하루 종일 전화나 연락 알림이 워낙 많이 오는 편이라 일에 집중해야 하거나 촬영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번번히 ‘방해금지 모드(집중 모드)’를 설정하곤 하는데, 동작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게 바꾸고 나서는 번거로움이 훨씬 줄었다. 그리고 누를 때마다 일일이 반응하는 게 아니라 끌 때는 한 번의 클릭으로 꺼지더라도 켤 때는 길게 눌러서 켜야 하는 허들을 마련해 놓았기 때문에 오작동의 염려도 덜었다. 그밖에도 기본 설정에 없는 다른 앱이나 조작을 동작 버튼에 입력하고 싶은 경우에는 단축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Q. 이번 시리즈의 모든 모델에 탑재된 USB-C 타입 단자가 실제 사용 상황에서 어떤 차이점을 주는가?
타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비롯해 소형 가전의 충전 규격이 USB-C로 통일되어 있는 현 시점에, 아이폰이 USB-C 포트를 도입했다는 건 사용자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굳이 여러 개의 충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도 하지만 연결성 면에서도 개선되는 부분이 많다.

이제 아이폰 15 시리즈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에어팟이나 애플워치 같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애플 제품만 가능한 게 아니라 USB-PD 규격을 지원하는 다양한 소형 기기를 최대 4.5W로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그리고 각종 외장 디스플레이나 저장장치에 아이폰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것도 크게 편리한 점 하나다.

아이폰 15 프로의 경우 SSD 같은 외부 저장장치를 연결한 상태에서는 외장 레코딩을 지원한다. ProRes 영상을 촬영하면 바로 SSD에 동영상 파일이 저장된다. 프로급 동영상의 경우 워낙 용량이 크고 빠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하면 파일을 옮기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이다. 저장만 가능한 게 아니라 외부 저장장치에 담겨있는 파일도 아이폰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다는 것도 편하다. 참고로 아이폰15는 USB 2를 지원하고 아이폰 15 프로는 USB 3를 지원하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 차이가 있다.

표현이 더 생생하고 정확한 색감 표현… 인물 사진 기능도 새로워졌다

Q.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아이폰 15 시리즈의 카메라를 사용해본 체감은 어떤가?
전체 라인업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적용됐다. 4,800만 화소의 픽셀을 4개씩 묶어서 1개의 픽셀로 만드는 쿼드픽셀 기술을 통해 더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을 표현해준다. 이번에는 특히 4,800만 화소 사진과 1,200만 화소 사진을 각각 동시에 촬영해서, 이 두 장의 사진을 합쳐 2,400만 화소의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방식이 도입됐다. 그래서 아이폰 15와 아이폰 15 프로 모두 메인 카메라의 기본 해상도 설정이 2,400만 화소로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색감 표현이 더 생생하고 정확해졌다는 게 특징이다. 역광 상황처럼 노출차가 큰 환경에서 하이라이트는 더 밝고, 중간 톤은 색감을 더 생생하게 잡아주지만, 어두운 곳은 제대로 어둡게 표현해주는 거다. 원래 눈으로 볼 때 어둡고 그림자가 있는 곳은 인위적으로 너무 밝히지 않고, 더 짙게 표현할 수 있도록 이미지 처리를 해준다. 그러면서도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Q. 차세대 인물 사진 모드에 대한 평가는?
자동 인물 사진 기능이 아주 재미있었다. 굳이 인물 사진 모드로 설정하고 촬영하지 않아도, 피사체가 사람이거나 강아지, 고양이같은 반려 동물인 경우에는 자동으로 대상을 인식해서 심도 정보를 저장한다. 그리고 특정 피사체를 탭해서 초점을 맞추고 저장해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에는 사진 촬영 후에 설정에서 ‘인물 사진 모드’로 바꾸면 배경 효과가 바로 적용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후편집으로 심도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재밌지만, 이 심도 정보가 거의 용량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고로 이제는 촬영 후에 초점을 다른 피사체로 옮길 수도 있게 됐다.

디에디트 “가격·휴대성의 아이폰 15·15 플러스, 망원렌즈 갖춘 15 프로·15 프로 맥스”

Q.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3배, 5배 망원 기능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 적용된 5배 광학줌은 아이폰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120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셈이기 때문에 다들 궁금증이 많으실 것 같다. 실제 카메라 렌즈도 120mm라고 하면 제법 경통이 긴, 흔히 ‘대포 카메라’라고 하는 형태에 가까워진다. 그런데 이걸 이렇게 작은 렌즈에 물리적으로 구현했다는 게 아주 재밌다.

카메라 렌즈와 피사체까지의 거리도 충분히 확보되고,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거리도 멀어서 충분한 공간감이 생겼을 때 5배 망원 기능으로 촬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원근감이 압축된 것 같은 그 느낌이 기존의 폰 카메라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적정 거리에서 인물 사진 모드를 사용했을 때 DSLR로 찍은 것 같은 느낌이 났다. 여행을 가서 찍을 수 있는 사진의 퀄리티가 달라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

Q. 프로, 프로 맥스 모델에 탑재된 A17 Pro 칩은 전작과 어떤 차이점이 있나?
애플은 A17 Pro의 새로운 GPU 성능을 거듭 강조하는 모습이다. A16 바이오닉과 비교했을 때 코어를 하나 더 넣었기 때문에 총 6개의 코어로 최대 20%의 성능 개선을 구현했다. 실제로 카메라는 물론 사진 편집이나, 저장, 이미지 처리 과정에서도 이 속도가 체감될 정도다. 게임 성능 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많은 건 당연한 일이다. 내년에는 곧 공개되는 사양 콘솔 게임 ‘어쌔신 크리드:미라지’를 아이폰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Q. 아이폰 15 시리즈를 전작과 비교했을 때 어느 부분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실제로 사용했을 때 가장 와닿는 부분은 USB-C 타입 단자의 적용이라고 본다. 다른 충전기와의 호환성은 물론 디스플레이나 외부 저장장치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프로 시리즈의 장점을 꼽는다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동작 버튼, 그리고 전작 대비 가벼워진 무게다. 이것들이 전작과 큰 차이점으로 느껴진다.

Q. 아이폰 15 시리즈를 각 기종별로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의견을 부탁한다.
항상 아이폰 프로 모델을 더 추천하는 편이지만, 올해는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가격이나 휴대성에서 오는 메리트도 분명하지만, 120Hz 화면 주사율을 제외한다면 스펙적으로도 프로 모델과 차이가 크지 않다고 여겨진다. 2배줌 카메라가 적용되면서 촬영 기능 면에서도 전작인 아이폰 14나 아이폰 14 플러스보다 월등히 개선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카메라로 유튜브 영상을 찍거나 업무에 카메라를 활용할 정도로 헤비 유저라면, 아이폰15 프로를 추천한다. 그리고 기존에 폰 카메라가 아닌 일반 카메라에서 ‘망원렌즈’를 선호하셨던 분들이라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5배줌 카메라에도 크게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에디터H가 리뷰한 아이폰 15 시리즈는 T다이렉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SKT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 아이폰 1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 할인 쿠폰 ▲‘T 아이폰파손 Lite’ 보험 할인 이벤트 ▲올리브영 X 0청년 이벤트 등의 혜택 관련 정보는 T다이렉트샵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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