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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칼럼] 40년간 쉼 없이 지속된 이동통신 진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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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SK텔레콤 ICT Infra담당·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 강종렬입니다. 저는 이동통신 제2사업자 선정 및 인수과정에 함께 했으며 이후 30여년간 이동통신의 눈부신 발전 과정과 발걸음을 함께 해 왔습니다. 오늘은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산업에서 40년을 굳건히 걸어온 노정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SK텔레콤 창립 40주년: 대한민국 이동통신 발전과 함께한 여정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불모지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 왔습니다. 지난 40년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발전사와 흐름을 함께한 뜻 깊은 여정이었습니다. 회사의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그 여정을 한번 되돌아봅니다.

SK텔레콤의 역사는 혁신과 도전의 정신, 즉 ‘개척자의 DNA’로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이 불굴의 정신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의 지평을 개척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이동통신 선진국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비단 SK텔레콤만의 노력뿐 아니라 고객,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동통신 생태계의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루어 낸 성과입니다.

이동통신 서비스의 시작: 이동통신 산업의 발자취와 성장의 밑거름

1984년, SK텔레콤은 차량전화(카폰)와 무선호출(삐삐)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1988년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동통신 가입자의 급증으로 인하여 용량이 부족해져 대도시 지역부터 통화 품질이 하락하게 되었으며, 디지털 방식의 망 진화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때 디지털 이동통신 방식은 유럽의 GSM, 미국의 TDMA, 일본의 PDC 등이 있었는데, 이와 다르게 우리나라는 용량이 가장 큰 CDMA를 선택했습니다.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술인 만큼 Risk가 있던 길을 돌파하기 위해, 정부는 CDMA 기술개발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으며, SK텔레콤뿐만 아니라 ETRI와 같은 연구단체와 단말 및 통신장비 제조사 등 여러 파트너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1996년 세계최초 CDMA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게 되었습니다. 외산 장비 및 단말기를 사용되던 1G(아날로그 이동통신)와 대비하여 2G(CDMA)부터는 장비 및 단말기를 국산화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통신산업의 해외 수출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3G(WCDMA) 이후로도 지속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CDMA상용화는 사업적 성과나 기술적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의 이동통신 산업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당시 상용화를 위해 많은 구성원들과 함께 눈, 비, 무더위 속에서도 수많은 철탑을 오르내리고, 1995년 12월 추운 겨울날 대규모 용량시험을 했던 치열했던 현장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추어 발전해온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술

[임원 칼럼] 40년간 쉼 없이 지속된 온 이동통신 진화의 역사

이동통신의 역사는 세대 별로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과 기술의 발전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SK텔레콤은 2G, 3G를 넘어 2011년 4G(LTE)를 상용화하였고, 2017년에는 세계 최초로 5개의 주파수를 묶어 쓰는 기술(5-Band CA)을 상용화하면서, 증가하는 트래픽 수요와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LTE 상용화 이후, 고객들은 3G 대비 20배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할 정도로 사용량이 많아졌으며, LTE의 용량 한계가 예측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SK텔레콤의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5G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적 옵션이 있었는데, 예측되는 LTE의 용량포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더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며, 고객의 높은 속도 기대치를 고려하여 LTE-5G 결합 방식(NSA)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고객들의 5G 커버리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제1사업자로서의 유리한 요소를 과감히 포기하고, 정부와 국내 이통사 간 초협력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5G 농어촌 공동망 구축에 앞장서서 5G 전국망 서비스 제공시기를 단축하고, 도시와 농어촌 간의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SK텔레콤은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NCSI, KS-SQI, KCSI)에서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하며 24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습니다. 보다 높은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등 고객 여러분들이 높은 기대를 가져 주시고 그 요구에 부응한 덕에 SK텔레콤의 오늘이 가능했습니다. 오랜 기간 SK텔레콤을 이용해주시고, 함께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품질은 데이터 속도, 커버리지(인빌딩, 농어촌, 도서지역 등)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고객분들이 해외여행에 가서 이동통신을 경험해 보시면 국내와의 품질 차이에 많이들 놀라고는 하시는데, SK텔레콤만의 노력으로 이러한 안정적이고 우수한 통신품질을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SK텔레콤이 우수한 통신망 구축,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 꾸준히 협력해 온 결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랜 기간 저희와 함께한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동통신의 향후 발전을 기대하며

차기 이동통신 기술인 6G에 대해서는 표준화와 후보 주파수 선정 등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통신산업은 소재, 칩, 부품, 단말, 장비, 통신망,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생태계를 이루는 여러 분야의 비즈니스 파트너들 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SK텔레콤은 다가오는 6G 시대에 정부, 학계, 제조사, 빅테크 기업, 구축/운용 업체 등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 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갈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에서 다져온 ‘개척자의 DNA’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Global AI Company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연계하여 유무선 통신망에 AI기술을 적용하여 더 우수한 품질과 더 좋은 효율성을 추구해 갈 것이며, 이와 함께 AI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망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SK텔레콤은 곧 다가올 6G, AI시대에도 꾸준히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하여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미래를 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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