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SKT의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알아보고, 이용 가능한 국립공원과 이용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전국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만나는 친환경 다회용기
SKT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공단, 행복커넥트와 함께 치악산 국립공원 구룡야영장에서 야영객들에게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서비스를 통해 SKT는 구룡야영장을 찾는 야영객들의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이후 2023년 5월에는 이 서비스를 설악산 설악동야영장, 9월에는 북한산 사기막야영장까지 확대했습니다.
현재는 전국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친환경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야영장은 ▲북한산 사기막야영장 ▲지리산 자동차야영장 ▲변산반도 고사포1 야영장 ▲변산반도 고사포2 야영장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오대산 소금강산야영장입니다. 시범사업을 통해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폐기물 약 4,200여개를 저감하는 데 기여한 바 있습니다. SKT는 향후 전국 국립공원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이 운영하는 야영장으로도 서비스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11단계 안심 세척으로 받고 바로 쓰는 다회용기, 반납도 간편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은 안내센터에서 다회용기를 수령할 수 있다.
다회용기 1세트에는 2인 기준의 스테인리스 식기가 들어있다.
수령한 다회용기는 이미 세척이 되어 있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다회용기 세트는 스테인리스 그릇과 접시, 수저, 집게, 가위와 식칼, 다회용컵으로 구성됐으며, 해피해빗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후에는 야영장 현장의 출입구 또는 관리사무소에서 수령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다회용기 세트는 스테인리스 그릇과 수저, 다회용컵 등이 포함돼 있다.
반납 전에는 식기에 남은 잔반만 처리하면 된다.
반납된 식기는 11단계 세척공정과 검수를 거쳐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다회용기를 이용한 후 반납도 간편합니다. 식기의 잔반만 처리하고 박스에 넣어 반납하면 되므로 편의성이 높고, 야영장에서 사용하는 물과 세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납된 다회용기는 전문 설비에서 고압세척, UV살균, 오염도 측정 등 전문적인 11단계 세척공정 및 검수를 거쳐 다시 야영장에 제공됩니다.
지난 4월 SKT와 국립공원공단, 행복커넥트는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참여 및 추진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세원 SKT ESG추진 담당,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지난 4월 SKT는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회사의 AI와 ICT기술을 활용해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국립공원공단과 공동 개발∙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SKT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야영 문화를 선도하고,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한편 야영장 방문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