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행복AI코딩챌린지 25주년을 기념하는 음원 ‘brighT’(브라이T)가 음악 플랫폼 FLO(플로)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SKT가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1999년부터 25년 간 개최해 온 대회입니다. 이번 음원 ‘brighT’의 가사는 25주년 대회에서 AI를 활용해 작사한 수상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세계 최초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가창에 참여했습니다.
‘내일이 더 밝게 빛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brighT’가 탄생하기까지 SKT를 비롯한 많은 협업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뉴스룸에서 그 히스토리를 전합니다.
대회 대상 수상 장애 청소년들 직접 참여… AI로 작사와 앨범 커버 제작

장성혁, 박종권 학생이 지난 10월 24일 열린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지난 10월 24일 열린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장성혁, 박종권 학생이 지난 10월 24일 열린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지난 10월 24일 열린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장성혁, 박종권 학생이 지난 10월 24일 열린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지난 10월 24일 열린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음원 ‘brighT’의 가사는 <2024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의 ‘행복AI챌린지’ 종목 대상을 받은 장성혁, 박종권(예산꿈빛학교) 지적장애 학생 2명이 직접 작사했습니다. SKT의 AI 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25년 뒤의 나의 모습에 맞는 가사를 창작했습니다. 앨범 커버는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드림챌린지’ 종목 대상을 받은 최소연, 한효원(대구광명학교) 시각장애 학생 2명이 참여했습니다.

brighT 앨범 커버 이미지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두민 작가와 작업하는 모습

brighT 앨범 커버 이미지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두민 작가와 작업하는 모습

brighT 앨범 커버 이미지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두민 작가와 작업하는 모습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brighT’의 앨범 커버는 AI로 작업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앨범 커버 작업은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멘토링 연계 협력을 통해 독도를 주제로 세계 최초 AI 협업 작품을 기획 및 창작한 ‘두민’ 작가와 함께했습니다. 작업은 생성형 AI 프로그램으로 여러 개의 이미지를 제작한 후, 이미지를 인쇄해 직접 가위, 풀, 오일 파스텔 등 일반 미술 재료를 활용하는 콜라주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최소연, 한효원 학생은 “AI를 이용해서 그림도 그리고 가사를 적어본 경험이 새로웠고, AI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민 작가는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였는데 이런 그림과 상상력은 이 친구들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멋진 콜라보가 계기가 되어 사회의 새로운 어떤 형태의 문화로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창에 참여한 그룹 빅오션(Big Ocean)

장성혁, 박종권 학생이 빅오션(Big Oecan)과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

가창에 참여한 그룹 빅오션(Big Ocean)

장성혁, 박종권 학생이 빅오션(Big Oecan)과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

가창에 참여한 그룹 빅오션(Big Ocean)

장성혁, 박종권 학생이 빅오션(Big Oecan)과 만나 이야기 나누는 모습
여기에 AI 보이스로 음원을 제작하는 청각 장애인 아이돌 빅오션(Big Ocean)이 가창에 참여했습니다. 빅오션의 소속사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는 SKT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ESG Korea’와 사회성과 인센티브(SPC)’의 보육기업이기도 해 이번 협업이 더 뜻깊었습니다. 이렇게 SKT,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경기문화재단의 특별한 협업으로 AI와 문화 예술이 결합된 프로젝트가 완성됐습니다. 빅오션은 “인공지능이 이렇게 예쁘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노래도 중독적인 멜로디 라인과 함께 신나는 업템포로 구성돼 있어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 기대된다” 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AI로 작업한 brighT 가사
brighT는 ‘빛난다’, ‘똑똑하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브라이트(Bright)’에서 착안해 ‘내일이 더 밝게 빛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희망찬 노래입니다. 작사를 한 장성혁, 박종권 학생은 “마음에 품은 생각을 표현하기가 어려웠는데 인공지능이 쉽게 만들어줘 가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brighT 음원 수익은 장성혁, 박종권 학생 2명에게 전달되며, 앨범 커버는 최소연, 한효원 학생과 두민 작가의 이름으로 저작 등록과 함께 경기문화재단 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brighT 음원이 2월 10일 FLO(플로)를 통해 공개된 이후 곡에 대한 다양한 감상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빅오션 팬들은 “곡이 정말 좋다. 퍼포먼스가 기대된다”, “밝고 따뜻하고 힐링 된다”, “멜로디가 독특하다” 등 평을 남겼고, “ AI를 활용해 작사한 가사에 대해서도 “가사가 따뜻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애청소년들의 AI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25년
SKT는 장애 청소년들의 ICT 역량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1999년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25년 동안 매년 대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25년 동안 대회는 ‘정보검색대회’(’99년~’04년), ‘IT 챌린지’(’05년~’15년), ‘ICT 메이커톤대회’(’16년~’19년), ‘코딩챌린지 대회’(’21년~’23년), ‘행복AI코딩 챌린지 대회’(’24년~)로 진화, 발전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는 장애 청소년 및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행복AI코딩스쿨’도 진행해 오며, 총 1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20년 이상 지속해 온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SKT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brighT 음원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