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늦은 밤, 평소라면 하루 영업을 마쳤을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밤 롯데월드를 찾은 이들은 SK텔레콤을 10년 이상 이용해온 장기고객과 가족, 친구, 연인 등 동반인들이었다.
SKT는 1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를 통대관해 ‘T 장기고객 프로그램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했다. 10년 이상 장기고객과 동반인까지 총 3,000명을 초청한 이번 행사에서는 11개 어트랙션과 장기고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한밤의 롯데월드는 평소와 어떻게 달랐을까. SKT 뉴스룸이 ‘어드벤처 데이’ 현장을 찾았다.
밤 11시, 장기고객만을 위해 다시 열린 롯데월드

행사 시작 전 장기고객들이 등록 부스에서 본인 확인과 입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밤 11시 정각, 롯데월드 정문을 통해 장기고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고객들이 SKT 가입기간에 따라 구분된 LED 머리띠를 착용한 모습.

10년, 20년, 30년 이상으로 구분된 LED 머리띠.
밤 11시 정각부터 등록을 마친 고객들이 차례로 롯데월드 안으로 들어섰다. 가족과 함께 온 고객부터 친구, 연인과 함께한 고객까지 저마다 동반인과 행사장을 둘러보며 한밤의 롯데월드를 즐기기 시작했다.
평소의 주말에도 많은 방문객으로 붐비는 공간이지만, 이날 밤은 사전 응모를 통해 초청된 장기고객과 동반인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하루가 끝날 시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놀이공원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는 점도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고객들의 머리 위에서도 이날 행사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참가 고객에게는 SKT 가입기간에 따라 구분된 LED 머리띠가 제공됐다. 행사 참여 장기고객 가운데 가입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약 75%, 20년 이상 30년 미만은 약 18%, 30년 이상은 약 7%였다. 30년 이상 장기고객을 위한 우선 등록 창구도 운영됐다.
롯데월드 곳곳에서는 후렌치레볼루션, 스페인해적선, 신밧드의모험, 회전목마, 회전바구니, 카트라이더레이싱월드,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범퍼카, 파라오의분노, 월드모노레일, 3D 황야의 무법자 II 등 총 11개 어트랙션이 운영됐다. 고객들은 동반인과 함께 어트랙션을 타고 사진을 남기며 늦은 밤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어트랙션부터 타임캡슐까지, ‘어드벤처 데이’를 즐기는 방법

T 휴대폰 결제 부스에서 고객이 대형 주사위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어드벤처 데이’는 어트랙션을 이용하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행사장 곳곳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장할 때 받은 리플렛에는 ‘T 빙고’가 담겼다. 고객들은 어트랙션과 이벤트·부스를 오가며 총 9개의 미션 가운데 T자 모양으로 5개를 완성해 나갔다. 리플렛을 펼쳐 다음 목적지를 정하고, 하나씩 미션을 채우며 롯데월드 곳곳을 누비는 고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T 빙고를 완성한 고객들에게는 밤샘 피로에 지치지 않도록 비타민과 콜라겐 음료가 제공되었다. 또한 T 휴대폰 결제 부스에서는 대형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최대 1만 2천 원의 휴대폰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상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몬스터 에너지와 롯데웰푸드의 빼빼로·크런키 등 브랜드 협업을 통해 음료와 간식을 제공해, 어트랙션을 찾아 이동하는 사이에도 또 다른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고객들이 ‘타임캡슐 상점’에서 타임캡슐을 뽑고 있다.
장기고객과 SKT가 함께해온 ‘시간’을 소재로 삼은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지정된 시간에 게릴라 형태로 문을 연 ‘타임캡슐 상점’이다.
고객들은 ‘10년 전 SKT에 처음 가입했을 때의 나’를 떠올리며 편지를 쓰고 타임캡슐을 받았다. 타임캡슐에는 인기 어트랙션을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도 무작위로 담겼다. 타임캡슐 상점은 밤 11시 45분과 다음 날 오전 0시 30분, 오전 2시 등 총 세 차례 운영돼 약 300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특히 SKT는 세 차례 운영되는 타임캡슐 상점의 위치를 퀴즈 형식으로 제시하고, 고객이 힌트를 따라 상점 위치를 찾아가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26년차 장기고객과 동반인들이 ‘어드벤처 데이’ 포토월에서 본인의 가입 연수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어드벤처 데이’ 포토월에서는 T 월드 앱에서 가입 연수를 확인하고 숫자 피켓을 받아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장기고객들이 SKT와 함께해온 시간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자랑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새벽 1시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 ‘전국장기고객자랑’ 현장.
새벽 1시에는 가든스테이지가 또 다른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번에는 장기고객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전국장기고객자랑’이 열렸다.
입장 대기 중 참가를 신청한 고객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경연 중간에는 객석의 고객들도 레크리에이션에 함께 참여하며 새벽 시간까지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전국장기고객자랑에 참가한 김태진 님은 아내를 위해 가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7년차 장기고객인 아내 권나경님에게는 1년간 SKT 통신 요금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에요” 현장에서 만난 SKT 장기고객
자정을 훌쩍 넘긴 뒤에도 행사장은 쉽게 조용해지지 않았다. 어트랙션을 찾아 이동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고, 무대를 구경하는 고객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 미니 인터뷰 | 이나현 고객님
(왼쪽부터) 김정은 님, SKT를 15년째 이용 중인 이나현 님, 김다은 님.
Q. SK텔레콤을 얼마나 오래 이용하셨고, 오늘은 누구와 함께 오셨나요?
A.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15년째 SKT를 이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친구(김정은 님)와 친구 동생(김다은 님)과 함께 왔습니다.
Q. 오늘 ‘어드벤처 데이’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A. SKT를 오래 이용했지만 이런 행사는 처음이에요. 대구에서 함께 올라온 일행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Q. 장기고객으로서 SK텔레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A.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미니 인터뷰 | 유민준 & 장희준 고객님
(왼쪽부터) SKT를 10년 이상 이용한 장기고객 유민준 님, 장희준 님.
Q. 평소의 롯데월드 모습과 비교하면 오늘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A. 어렸을 때는 자주 왔는데 요즘은 일 때문에 잘 오지 못했어요. 이렇게 심야에 열리니 데이트하기에도 좋고, 행사에 맞춰 꾸며진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시간에 롯데월드를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이 시간에 롯데월드에 있다는 것 자체가 색다르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Q. 기억에 남은 프로그램이 있었나요?
A. 전국장기고객자랑에서 노래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잘 부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런 행사 역시 평소 롯데월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장기고객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특별한 밤은 어떤 고민을 거쳐 만들어졌을까. 강욱 SKT Segment팀장에게 ‘어드벤처 데이’의 기획 배경과 장기고객 프로그램의 방향을 들어봤다.
■ 미니 인터뷰 | 강욱 SKT Segment팀장
Q. 이번 ‘어드벤처 데이’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A. 평소에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하고 비일상적인 순간을 장기고객께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심야의 테마파크에서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와 설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기고객께서 소중한 분들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습니다.
Q. 심야 롯데월드 통대관과 가입연수별 LED 머리띠, 타임캡슐 상점 등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앞서 ‘숲캉스 데이’와 ‘테이블 데이’ 현장에서 가입기간이 가장 긴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시 다른 장기고객들께서 “최장기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면 좋겠다”, “저분들처럼 30년, 40년 넘게 SKT와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의견을 남겨주시며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행사장 곳곳의 콘텐츠와 어트랙션을 다채롭게 즐기면서도 고객이 SKT와 함께한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타임캡슐 상점에서는 ‘시간’을 매개로 SKT와 함께한 기간과 추억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고, 가입기간별 LED 머리띠와 30년 이상 장기고객을 위한 우선 등록 창구도 마련했습니다.
Q. 앞으로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을 어떤 방향으로 이어가고 싶은지,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장기고객은 단순히 저희 서비스를 오래 이용해주신 고객을 넘어 SKT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SKT가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바라보고 어떤 가치를 지키며 성장해왔는지를 몸소 경험해오신 분들입니다. 저희가 고객 중심, 고객 만족이라는 초심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장기고객의 신뢰와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혜택과 서비스, 특별한 경험으로 꾸준히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SKT는 올해 장기고객 초청 행사를 ‘T 장기고객 데이’로 통합하고, 고객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봄 ‘숲캉스 데이’, 여름 ‘테이블 데이’와 ‘콘서트 데이’, 가을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시카고’의 엄선된 회차를 장기고객을 위해 단독 대관하는 ‘뮤지컬 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어드벤처 데이’는 심야 롯데월드 통대관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험형 혜택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KT는 앞으로도 장기고객의 의견과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