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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보안 필두, 25년까지 신성장사업 5배 목표” SK쉴더스 박진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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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ADT캡스홈, 인포섹, 보안

안전·보안 전문업체 ADT캡스가 SK쉴더스(SK shieldus)로 사명을 바꾸고 성장을 가속한다. 새 사명은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의 합성어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쉴더스는 지난 2018년 SK텔레콤의 자회사가 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NSOK를 합병했고, 2021년 3월 정보보안 전문기업 SK인포섹과 통합하며 SKT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융합보안 사업을 이끌어왔다.

SK쉴더스는 10월 26일 간담회를 열고 신규 사명 공개와 함께 ‘라이프 케어 플랫폼(Life Care Platform)’이라는 비전을 천명했다. 전통적인 물리·정보보안의 강화는 물론이고 AI, IoT, Big Data 등 ICT 기술력을 접목한 융합보안과 스마트홈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 케어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유일 융합보안 ‘SUMiTS(써미츠)’, 핵심 사업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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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은 ‘인포섹’, 물리보안(Physical Security)은 ‘ADT캡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

마켓앤마켓은 AI 보안 시장이 2025년까지 34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32.8%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보안 업계에 ICT 도입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SK쉴더스도 핵심 역량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 중이다. AI, DT(Digital Transformation),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양자(Quantum) 등 ICT 기술은 이미 사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관제 플랫폼, AI 카메라, 초당 25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 분석 적용, Quantum OTP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SK쉴더스는 이와 같은 탄탄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실현해 나간다. 사이버보안, 물리보안(Physical Security),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Safety & Care) 플랫폼 등 네 가지가 핵심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을 5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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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이번 간담회에서 야심 차게 공개한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는 4대 성장 플랫폼 중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물리보안과 AI 기술을 결합한 이 플랫폼은 ‘융합’이라는 기업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는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등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시설관리, 산업안전, 재난관리는 물론 운영기술(OT), 산업제어시스템(ICS) 영역까지 적용된다. 예컨대 스마트 빌딩 내 인원수를 스스로 감지해 냉난방을 조절,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식이다. 빌딩 내 각종 안전 센서도 별도 안전 관리자 없이 스스로 점검한다.

‘SUMiTS’는 지능형 빌딩 관리 솔루션이나 무인주차 시스템 등에 연동하는 확장성까지 갖췄다. SK쉴더스는 해당 플랫폼이 융합보안 분야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이버·물리보안과 안전 및 케어, ICT로 더 안전하게

사이버보안은 클라우드와 모바일 중심으로 진행한다. SK쉴더스는 클라우드 보안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 관리 플랫폼(CSMP, Cloud Security Management Platform)’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그동안 쌓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생태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모바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모바일 가드’를 출시, 시장을 공략 중이다. AI 기반 스미싱 예방, 악성 공격 및 악성 앱 탐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B2C 분야에서 모바일 보안이 중요해진 만큼 대국민 모바일 케어 솔루션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물리보안(Physical Security)에서는 AI를 더욱 활발하게 적용한다. 사람·차량 인식, 침입 탐지가 가능한 다기능 AI CCTV를 올해 안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CCTV 기반 유동 인구 등의 정보를 고객사에 제공, 고객 수익에도 도움을 준다. 또, 드론 모니터링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 및 케어(Safety & Care) 플랫폼에서는 스마트홈 세이프티, 무인화, 케어 등의 사업을 펼친다. SK쉴더스는 IoT 디바이스(금고·도어락 등) 연동, 안심 택배 서비스 연계를 통해 캡스홈을 스마트홈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출입 인증기, 결제 키오스크, AI CCTV 등으로 구성된 ‘캡스 무인안심존’을 제공, 무인점포 도입을 앞당기고, TMAP과 협력한 무인주차 사업도 지속해서 힘쓴다.

케어 영역에선 보건복지부와 공동 진행한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 ‘누구 오팔(NUGU Opal) 안심’ 등 AI 음성 인식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시니어 케어도 확대 예정이다.

‘캡스클린케어’도 강화한다. 방역 로봇, IoT 센서 기반 해충 감지, AI HVAC(난방·환기·공기조화) 적용 공기 살균기 등을 선도적으로 선보였듯 앞으로도 혁신적인 케어 서비스를 보여줄 계획이다.

기술 인력 60%, 구독형 BM 등 성장 ‘청신호’

SK쉴더스는 해외 진출 확대 전략도 마련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법인 및 지사를 통해 추후 조인트 벤처(JV)와 M&A를 추진한다. SK쉴더스 고객 범죄발생률 1/40, 기업당 최소 300억 원 보안 손실 방지 등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바탕으로 한 ESG 경영도 앞장선다. 운행 차량은 100% 전기차로 바꾸고, 스마트홈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확대하는 계획도 준비했다.

한편 SK쉴더스는 기술, 인구 등을 둘러싼 시장 환경 변화를 회사 성장에 긍정적 신호로 내다보고 있다. 기술 진보의 양면성은 보안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보 위협으로 물리적 손해를 일으킨 지난 5월 미국 최대 송유관 기업 랜섬웨어 공격이 대표적이다. 융합보안의 필요성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2021년 1인 가구 40.1% 기록, 2060년 고령인구 43.9% 전망 등 인구 구조 변화는 스마트홈 케어의 필요성을 상기시켜 준다. 빠르게 진행 중인 언택트 트렌드와 무인화는 보안·안전·안심을 넘어 편의·편리까지 제공받기 원하는 새로운 시장 니즈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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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이와 같은 시장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역량을 모두 갖췄다.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I First 전략을 추구하며, 빅데이터는 물론 양자 기술까지 보유했다. 기술 인력은 전 구성원의 60%*를 차지한다.

* 국내 최대 규모 화이트 해커 그룹 EQST, 정보보안 전문가 900여 명, Tech./R&D 인력 600여 명.

뿐만 아니라 SK쉴더스는 연간 1조 원(전체 매출 75%) 이상을 구독형 모델에서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25% 수준의 에비타 마진(EBITDA Margin), 3,000억 원 이상의 영업현금흐름 등 안정적인 재무 환경도 자랑한다. 고객, 기술, 플랫폼, 세일즈 네트워크, 기술 지원 네트워크, 고객센터, 파트너십 등의 통합적 인프라를 통한 성장 체계 또한 갖추었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시장의 변화와 자사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3년간 31.4% 성장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 매출 2,200억 원을 달성, 2025년 신성장사업에서 5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대 보안·케어 플랫폼과 해외 진출 및 ESG 경영을 발판 삼아 국내외를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략”이라며 “이로써 고객은 집, 매장, 스마트 빌딩, 스마트 팩토리 등 어디서든 SK쉴더스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자료. 일상·산업보안 곳곳에 빅테크…SK쉴더스·SKT 기술 협력

 

SK쉴더스는 지난 2018년 SKT에 인수 완료된 이래 지속적인 기술 지원 및 협력으로 ICT 기반 융합보험 사업자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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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기술 협력 분야는 비전 AI(Vision AI)다. 양사는 얼굴·동작 인식 AI 카메라를 개발하고 보안 솔루션에 도입했다. 이 카메라는 빅데이터 기반 영상 분석으로 사람 인식은 물론 특이 행동과 이상 징후를 판단한다. 캠스홈 도어가드, 산업현장 등 에 적용되어 보안 및 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캠스홈 도어가드의 경우, 최근 1인 가구 대상 범죄율이 늘어난 가운데(1인 가구 수 1% 증가 시 5대 범죄발생건수 0.81% 증가)* 사회안전망으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장진희, 1인 가구와 범죄발생에 관한 연구 : 서울시 25개 자치구 패널자료를 중심으로, 서울도시연구 제19권 제4호, 2018.12, p87

 

SK쉴더스, SKT, 이노뎁은 비전 AI를 활용한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사업화’ 3사 협약도 체결했다. 3사는 SK쉴더스의 융합보안 기술, SKT의 비전 AI 기술, 이노뎁의 지능형 관제 플랫폼이 연계된 AI 영상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SK쉴더스는 SKT와 함께 ‘누구 오팔 안심’ 서비스를 제공, 시니어 케어에도 힘쓰고 있다. ‘누구 오팔 안심’의 경우 SK쉴더스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SOS 호출을 접수, 위급 상황을 확인 후 119안전신고센터로 연결해 준다. 올해 5월 기준, 102명의 어르신이 위급 상황에서 목숨을 구했다[관련 콘텐츠].

 

SK쉴더스는 SKT와 함께 통신·보안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 합리적인 보안 상품도 운영 중이다. 캡스홈, T안심보안 상품을 이용하면 가정에 최적화된 도어가드·이너가드, 사업장에 최적화된 뷰가드(CCTV)·출동 경비 서비스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통합 경비 보안과 누구(NUGU) 스마트홈 앱 관리를 결합한 캡스 스마트빌리지도 제공한다.

 

SK쉴더스와 SKT는 향후에도 지속 협력하여 차별화된 ICT 보안 서비스와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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