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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2 기고] 메타버스, SK텔레콤을 만나 현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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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세계 3대 ICT 전시회 MWC22에 참석합니다. 뉴스룸은 미리 보는 MWC22, 원격 로봇을 통한 MWC 체험, 현장에서 본 MWC22 등 특별 시리즈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혁신 기술과 SKT 2.0 비전을 전합니다.

세계 모바일 기업의 이목이 집중되는 MWC의 메인 전시관 3번 홀. 입구에 들어서자 원형 고리 모양의 지붕에 이프랜드(ifland) 캐릭터가 나타나 있는 SK텔레콤 부스가 다른 전시관을 압도한다.

하이라이트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주제로 한 4D 메타버스 투어다. 4D 메타버스 시뮬레이터(로봇팔)가 웅장한 음악과 함께 쉴새 없이 관람객을 싣고 움직이고, 아래에는 10m 이상 긴 줄이 늘어서 있다. 반대편, K팝 스타 제이미의 음악이 울려 퍼지는 이프랜드 HMD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어깨를 들썩이고 즐거워하며 체험 차례를 기다린다.

메타버스가 얼마나 즐거운지 보여주려는 SKT 의지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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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MWC22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메타버스였다. SKT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하는 메타버스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MWC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 중 가장 역동적인 전시관을 구성했다.

SKT 전시관은 3번 홀의 중심부에 큰 음악 소리와 함께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려 있어 MWC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었다. 메타버스를 빠르게 상용 서비스로 구체화하고, 얼마나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인지 보여주겠다는 SKT의 자신감과 의지가 전시관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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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메타버스 투어를 체험하기 위해 늘어선 대기줄. ©박지성 기자

개막 첫날 관람객이 모여들기 전 서둘러 4D 메타버스 투어를 체험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4D 메타버스 시뮬레이터(로봇팔) 좌석에 앉았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UAM이 출발해 하늘로 날아오르더니 빌딩 옥상을 내려다보며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고 몸이 들썩인다. 비행 움직임에 맞춰 의자가 진동하고 안전벨트를 꽉 붙잡자 어느새 UAM은 우주 공간까지 날아갔다가 지상에 착륙했다. 4D 메타버스 투어는 약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

이 로봇팔의 경우 소프트웨어(SW)로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로봇팔을 응용한 놀이기구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초저지연 성능, 메타버스 콘텐츠와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장르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 상용화한 ‘이프랜드’ 글로벌 시장에 위상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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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선보인 이프랜드 글로벌 서비스. ©박지성 기자

4D 메타버스 투어를 마치고 전시관에 들어서자 테이블에 마련된 스마트폰에 이프랜드 글로벌 서비스가 시연되고 있었다. SKT가 국내에서 상용화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프랜드에 영어를 탑재한 글로벌 버전이다. 전시 코너 자체가 화려하진 않지만, 스마트폰 속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관람객 시선을 잡아끈다.

이프랜드는 성공적으로 상용화해 실제 운영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다. 현장에서는 주요 글로벌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이 이프랜드를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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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이프랜드 HMD를 체험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SKT는 MWC22의 또 다른 비밀병기로 이프랜드 HMD를 선보였다. 100여 개 이상의 카메라를 이용해 여러 각도에서 인물의 특징을 포착, 가상의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볼류메트릭* 기술로 K팝 스타 제이미가 구현됐다.

* 볼류메트릭(Volumetric) : 4K 화질 이상의 카메라 수백 대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인물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캡처하여 360도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

이프랜드 HMD에서는 가상의 아티스트가 3차원 디스플레이를 가득 채운 채 춤을 춘다. 음악에 따라 1개의 시점, 4개의 시점 등으로 화면이 쉴새 없이 변하며 역동성을 더한다. 관람객은 차례가 되면 HMD* 기기를 착용하고 제이미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객 체험을 형상화하는 외부 디스플레이만 봐도 충분히 실감이 나는 듯했다. 이프랜드 HMD 역시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젊은 관람객이 제이미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HMD: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머리 부분에 장착해, 눈앞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VR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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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관계자가 점프 스튜디오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성 기자

이프랜드 HMD 코너 바로 옆에는 점프 스튜디오가 자리 잡았다. SKT 을지로 사옥의 혼합현실(MR)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MWC 현장에 통째로 옮긴 것이라고 했다. 관람객은 증강현실(A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의 공간에 나타난 제이미로부터 춤을 배울 수 있었다.

SKT의 메타버스 체험존을 벗어나자, AI 반도체 사피온(SAPEON)과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장비가 전시된 공간이 보인다. AI와 5G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다. 전시관의 주인공 자리를 메타버스 서비스에 내어주긴 했지만,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면서 기술 진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SKT의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 원년, 미래 기대돼

이번 MWC에서는 SKT 전시관을 통해 상용화 초기인 메타버스 서비스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지 확실하게 체험 가능했다.

4D 메타버스 투어와 이프랜드 HMD로 선보인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화려함을 과시하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프랜드 글로벌은 가상 세계를 통한 교육과 모임, 커뮤니티 분야에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SKT가 3년 만에 참가한 MWC22는 메타버스의 글로벌 데뷔 무대였다. SKT의 데뷔 무대는 MWC 관람객 3분의 1 수준인 약 2만 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주목받았다.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글로벌 이동통신사이자 ICT 기업인 SKT에 충분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SKT는 올해를 메타버스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 경쟁을 통해 메타버스 글로벌 대표주자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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