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부족 문제 해결 ·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흘린 24년 땀방울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SK텔레콤이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습니다. 24년간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ICT 기반 헌혈 서비스로 국내 헌혈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킨 것이 수상 배경입니다. 헌혈자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첫해, SKT는 장관표창을 받으며 대한민국 헌혈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24년 혈액 부족 문제 해결 노력, ‘장관표창’으로 결실
이번 수상에서 SKT는 자사 ICT 기술과 인프라를 동원해 헌혈 서비스 및 헌혈 문화를 향상시킨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24년간 SKT는 ICT 기반 헌혈 서비스 개발, 캠페인, 헌혈 독려 마케팅 등을 통해 헌혈 편의성을 높이고, 혈액 부족 위기를 해결하는 한편 생명나눔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한 바 있습니다.
왼쪽부터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SK텔레콤 이준호 부사장
대표 사례로는 ▲레드커넥트 ▲임직원 헌혈 참여 ▲T-together 헌혈 캠페인 ▲찾아가는 이동 AS 서비스 차량과 헌혈 버스 연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임직원 헌혈은 SKT가 지난 1998년부터 24년 넘게 이어오는 대표 헌혈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2021년에는 그룹 차원의 헌혈 릴레이를 시행, 최태원 회장이 직접 참여하며 임직원 헌혈을 독려했습니다.
세계 최초 헌혈자 건강 관리 앱 ‘레드커넥트’ 또한 주목할 만한 사례입니다. SKT는 빅데이터 등 ICT 기반 레드커넥트를 선제적으로 제안 · 개발 · 운영*하며, 국내 헌혈 서비스의 질과 재헌혈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 2022년부터 대한적십자사로 업무 이관
레드커넥트 · 해피해빗[관련기사] 등 ESG 사업 담당의 안혜연 매니저에 따르면 SKT는 10명 중 9명이 재헌혈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레드커넥트를 개발했습니다. 안 매니저는 “레드커넥트는 헌혈의 패러다임을 봉사에서 건강관리로 바꾸었다”며 “덕분에 앱 사용자의 재헌헐률은 22%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ICT 접목 · 단체 헌혈 · 캠페인 전개… 혈액 부족 문제 해결 노력 24년 타임라인
1998년 첫 헌혈 활동을 시작한 SKT는 대한적십자사와 지속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으며 활동을 다각화했습니다. 단체 헌혈부터 대국민 캠페인, ICT 기반 헌혈자 분석까지 24년의 타임라인을 정리했습니다.
임직원 단체 헌혈은 1998년 6월 5일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후 SKT는 단체 헌혈을 연간 활동으로 지정하고, SK천사단 헌혈(2005) · 메르스 극복을 위한 헌혈 릴레이(2015) · 레드커넥트 헌혈 캠페인(2019) 등을 시행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그룹 차원의 헌혈 캠페인으로 확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이 확대 배경입니다. 2020년 2,688명, 2021년 1,258명이 헌혈하며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생명나눔 캠페인은 SKT가 2008년부터 이어오는 ESG 활동입니다. 조혈모세포 · 장기기증 · 인체 긴급구조 · 재난구호 등을 주제로 전개 중입니다. SKT는 2008년 미얀마 사이클론 긴급구호(재난구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3건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 사회공헌포털 티투게더(T-together)를 오픈, 본격적인 캠페인 채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헌혈은 SKT가 2011년 개발 · 운영한 국내 최초 모바일 헌혈 서비스입니다. 헌혈의 집 찾기 · 헌혈 예약 · 긴급 수혈 요청 · 전자문진 작성 등을 지원합니다. SKT는 이 앱을 통해 혈액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2014년에는 스마트 헌혈 연구 보고서가 ‘국제 수혈 학회지’에 게재, 헌혈자에게 높은 수준의 만족과 편리함을 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레드커넥트는 SKT가 2019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개발했습니다. SKT는 혈액 검사 결과를 국가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헌혈자에게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했습니다. 기증 혈액 조회 · 헌혈의 집 찾기 등도 앱 내에서 가능합니다. SKT는 앱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 공공데이터전략위원장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 ALT(알라닌분해효소), 총 단백,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등 10여 종의 건 정보
메시징 홍보 및 VoC 분석 프로세스 자동화는 헌혈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SKT의 지원 활동으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대한적십자사에 메시징(RCS*)을 무상으로 지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중입니다. 메시지 발송 후 헌혈 건수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연말까지 최대 30만 건의 메시징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SKT는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헌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 앱 마켓,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헌혈자 고객의 소리(VoC)를 수집 · 분석, 레드커넥트 개선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RCS : Rich Communication Services, GSMA(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
** 2022년 4월 27일 발송, 4월 29일 집계 기준
*** 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반복 업무 프로세스를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기술
ICT 기반 선제적 헌혈 서비스 도입 계속될 것
한편, SKT는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 장관표창’을 24년에 걸친 혈액 부족 문제 해결 노력의 성과로 평가합니다.
안혜연 매니저는 “SKT는 24년 동안 자사 역량과 ICT를 활용해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헌혈자의 날 국가기념일 첫해, 우리 회사의 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수훈으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구성원 단체 헌혈, 캠페인 등 전사적 위기 극복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가능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은 안 매니저가 꼽은 대표 성과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5월, SKT 구성원과 최태원 회장의 헌혈을 시작으로 40여 개 SK그룹사에서 3,400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 릴레이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SK그룹 약 3,200명, 일반시민 약 2,500명, 총 5,700명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헌혈자의 혈액을 검사하여 10여 종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레드커넥트
SKT를 비롯해 SK그룹이 전사적으로 참여한 '헌혈 릴레이 캠페인'
안 매니저에 따르면 SKT는 추후 ICT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헌혈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부족 위기 해결에 나설 계획입니다. 레드커넥트 앱 사용자의 재헌혈률 22% 증가, 메시징 지원을 통한 헌혈 건수 21% 증가 등 긍정적 지표는 ICT 활용에 큰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SKT는 첨단 헌혈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해 헌혈 선도기업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입니다.
참고 자료. ‘헌혈 유공 시상식’ 현실 · 메타버스 중계로 만난다
올해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 포상’ 시상식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이프랜드(ifland), 유튜브 ABO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됩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는 대면 행사가, 이프랜드에서는 메타버스 비대면 행사가 열립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하는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 포상’ 시상식
SKT는 이프랜드 시상식 진행을 맡습니다. 행사는 시상식장을 구현한 전용 공간에서 이뤄집니다. 이프랜드 시상식장 안에서는 실제 행사 화면이 실시간 송출되며, 아바타들이 오프라인 일정에 맞춰 시상을 진행합니다. 현실과 싱크로율을 맞춘 아타바 시상식은 이번 행사의 백미입니다.
ABO튜브 채널은 온 · 오프라인 행사를 교차 송출할 예정입니다. 시청자들은 현실이 메타버스로, 메타버스가 현실로 바뀌는 효과를 통해 색다른 시청각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접목된 ‘헌혈 및 혈액사업 유공 포상’ 시상식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이프랜드, ABO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프랜드 시상식장인 ‘헌혈 랜드’는 7월 13일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접속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