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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제주 프로젝트 1년, 한라산 194배 높이의 1회용 컵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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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하는 ‘에코제주 프로젝트’가 올해 7월, 1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제주 내 참여 매장은 29곳이 되었고, 절약한 1회용 컵 수는 270만 개에 달합니다.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만들기 위한 ‘에코벤저스’의 1년간의 노력

에코제주 프로젝트는 제주의 생활폐기물 절감을 위하여 도내 카페에서 많이 사용되는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다회용 컵으로 교체하여 ‘탈 플라스틱 카페’를 정착시키는 프로젝트입니다. 지난해 6월 SKT는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스타벅스 코리아,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와 함께 협약식을 맺었고, 7월 제주도 내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고객은 보증금 1천 원을 내고 다회용 컵 ‘해빗컵*’을 이용하고, 사용이 완료된 컵을 무인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컵은 회수되고, 보증금은 즉시 현금이나 포인트로 환급됩니다. 회수한 다회용 컵은 전용 세척장에서 7단계 공정의 세척 진행 후 다시 매장에 제공됩니다. SKT는 ICT 기술인 ‘비전 AI(Vision AI, 인공지능 영상분석)’를 무인 반납기에 적용해 수거 정확도를 높이고, 스마트폰용 ‘해피해빗’ 앱을 만들어 편리하게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폴리프로필렌(PP) 소재의 친환경 컵으로, 수명이 다해도 100% 재활용 가능

에코제주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시로 시범 사업(서울시청 인근 중구, 종로구 지역 커피전문점 19곳)을 확대했습니다. 제주도는 스타벅스 24개 전 매장에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적용하고, 스타벅스 외 일반 카페 및 대학, 공항, 렌터카 영업소 등으로 제휴 및 반납기 인프라를 확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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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컵 270만 개 절약… 쌓아 올리면 한라산 194배 높이

제주 내 29개 매장이 다회용 컵을 도입하고, 무인 반납기는 32대가 운영 중입니다. 제주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로 단기간 체류하는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다회용 컵 반납률이 최근 약 70%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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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시작 1년 만에 절약한 1회용 컵 수는 약 270만 개에 달합니다. 탄소 배출 저감효과는 79톤으로, 소나무 3.4만 그루의 탄소 흡수량입니다. 270만 개 1회용 컵(16oz 기준)을 쌓으면 한라산의 약 194배 높이와 맞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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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제주 프로젝트는 제주 도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다회용 컵 세척을 제주 지역 내에 ‘에코제주 안심세척센터’를 설립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대’ 대학 적용 첫 사례, “3개월만에 일회용컵 쓰레기 크게 줄어”

제주대는 대학으로는 해피해빗 다회용 컵 프로젝트를 적용한 첫 사례로, 올해 4월부터 대학 내 카페 2개 매장에 2개 반납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대는 6월 말 기준, 7,400개의 다회용 컵을 사용하였고, 6,200개가 반납되어 반납률 84%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대에 따르면, 미반납 16% 대부분은 재사용이나 텀블러 대용으로 사용하고, 외부 반납기에 반납하는 사례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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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화 제주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사무국장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일회용품 오남용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사회 전반으로 친환경 강화 움직임이 커져가는 상황에 공감하고 있었다.”며 “제주대 학생 대표와 환경단체가 함께 정책을 제안했고, 그중 진행 과정에서 SKT와 행복커넥트가 추진하는 해피해빗 다회용컵 사업에 참여 기회가 생겼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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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전 제주대학교 부총장은 “학내에서 가장 큰 카페 두 곳에서 일회용품이 나가지 않으니 쓰레기가 크게 줄었다”고 도입 소감을 전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을 통해 들어보면 쓰레기봉투 하나 가득 채우던 플라스틱 컵이 현재는 한 봉지를 다 채우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제주대 도입 이후, 제주도 내 타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 때는 음료 가격에 보증금이 포함되니, 카페 매출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학생들이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동참하니 매출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4학년 이은지 학생은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곳곳에 반납기가 있어서 괜찮았다. 설치 장소가 더 늘어난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용 소감을 밝혔습니다.

SKT, ‘에코제주’ 넘어 ‘에코코리아’ 위한 로드맵 세우고 적극 나서

SKT는 에코제주 프로젝트에 이어 진행한 서울시 시범 사업을 토대로, 서울 16개 거점지역의 제로카페, 대학, 다중이용시설 등에 무인 반납기 800대 설치를 추진 중입니다. 인천에서는 인천광역시 주관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에 참여합니다. 또한, 현재의 대형 무인 반납기를 도입하기 어려운 소형 카페를 고려해, 소형 무인 반납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SKT는 ‘에코제주’를 넘어 ‘에코코리아’로 확산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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