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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반 라운딩,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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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파주 노스팜CC에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Adaptive OPEN 2022)’ 골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골프선수들이 동반 라운딩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경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골프를 즐겼던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 대회의 현장을 찾아가 봅니다.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같은 선수가 계속 등장하길”

SKT는 지난 4일부터 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라이크 유(Like You)’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 #LIKEYOU 챌린지가 진행됐고, 웹드라마 형식의 발달장애 인식 개선 영상 ‘드림’과 ‘이해’가 각각 ‘스크라이크(SKLike)’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습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 대회가 열렸습니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는 전국 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골프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 및 지적장애를 지닌 20명의 선수, 그리고 프로 골프선수 10명이 참가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조추첨을 거쳐 권성열, 함정우 등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 그리고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 등이 각각 2명의 발달장애인과 조를 이뤘습니다. 지난 7월 US 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한 이승민 프로도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발달장애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프로 골프선수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미국 골프협회(USGA)가 2022년 첫 개최한 내셔널 타이틀 챔피언십 장애인 골프대회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이승민 프로는 지난달 SKT와 후원 계약을 맺고 소속 선수가 됐습니다. 이승민 프로는 장애인도 목표를 가지면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스포츠는)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더 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사회성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경주 프로도 참석해 축사와 시타로 자리를 빛냈습니다. 최경주 프로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승민 프로 같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SKT,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만들어 나간다

발달장애인 참가자들은 프로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며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팀별로 배정된 서포터와 프로 선수들의 티칭을 통해 점차 원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올해로 골프 경력이 9년이 된 지적장애 3급 김선영 선수는 “함께 참가한 발달장애인들, 그리고 프로 골프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참가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선영 선수는 KLPGA 조은채 프로, 최혜진 선수와 한 조를 이뤘습니다.

골프 경력이 무려 17년이나 된 김아라 선수는 “장애인에게는 골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필드에 나오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회 덕분에 오랜만에 필드에 나오니 감회가 새롭고, 대회를 개최해주신 SKT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들어 자폐 및 지적 ·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발달장애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지닌 이들이 많은 것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또한 장애인 복지에 대한 대중적 관심 역시 발달장애보다는 지체장애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LIKE YOU’를 기획한 SK텔레콤 스포츠 기획팀 정광용 매니저는 “발달장애인들이 겪는 편견, 이로 인한 고통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발달장애인들이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고, 스포츠를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꼈으면 한다. 나아가 발달장애인 골프 선수들의 국가 경쟁력을 높여, 향후 패럴림픽과 US 어댑티브 오픈 등 다양한 국제 발달장애인 골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SKT는 이번 대회와 ‘라이크 유’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한 이번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대회를 지속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이어가며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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