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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코딩, 행복AI코딩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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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코딩 행복AI코딩스쿨

SK텔레콤은 장애 청소년들의 ICT 역량을 강화하고 AI 문해력(literacy)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특수교육원, 하나금융그룹, (사)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와 함께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열정 가득한 배움의 현장을 SKT뉴스룸에서 찾아가 봤습니다.

지금까지 2,929명,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을 만날 행복AI코딩스쿨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코딩 행복AI코딩스쿨

SKT는 장애인의 접근성 문제가 대두되는 디지털 디바이드보편화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계층에 따라 사회적, 경제적 격차가 커지는 것 상황에서 장애인이 ICT/디지털/AI 역량을 강화하여 재능을 발굴하고 진학/진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한 행복AI코딩스쿨은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교육 콘텐츠 추가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발달, 지체, 시각, 청각, 특수학급별로 기초과정 14종을 개발했으며, 심화과정 4종도 개발 완료했습니다. 2023년까지 225개 학교, 2,929명 학생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약 110개 학교, 2,500여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교육 · 배움의 현장, 성베드로학교

뉴스룸에서 방문한 행복AI코딩스쿨은 서울 구로구의 성베드로학교에서 열리는 방과후 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10명의 학생이 이름표를 달고 보조 선생님들과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학생들의 자리에는 SKT의 코딩로봇 알버트AI가 하나씩 놓여있었습니다. 이날 수업의 최종 목표는 블록 코딩을 통해 알버트AI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으로, 학생들은 ‘앞으로 이동’, ‘눈 색깔 변경’, ‘소리 변경’ 등 단계별로 알버트AI를 조작해 나갔습니다.

 

보조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수업에 흥미를 잃지 않으며 수업 과정을 차근차근 배워 나갔습니다. 수업의 막바지에는 각자 알버트AI를 교실 앞으로 갖고 나가, 장애물을 피해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학생 한 명이 성공할 때마다 다 같이 박수치고 축하해주며 수업은 마무리됐습니다.

행복AI코딩스쿨 수업은 매주 진행되며, 총 10회(20시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과 특수학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과정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을, 심화과정 교재에는 생성형 AI와 파이썬 등의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법을 담았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느끼는 등 높은 만족도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AI 역량 및 컴퓨팅 사고력 등 실제 역량 향상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 미니 인터뷰 | 성베드로학교 행복AI코딩스쿨 임정심 강사님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코딩 행복AI코딩스쿨

 

Q. 수업을 진행한 지 어느 정도 되셨나요?
2020년부터 행복AI코딩스쿨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수업을 진행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점이 있으신가요?
작년에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올해에도 수업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요. 참여하는 수준이나 집중도가 많이 성장한 걸 느껴요. 예를 들어, 작년에는 익숙하지 않은 코딩이나 로봇에 거부감을 보였다면, 올해에는 좀 더 능동적으로 본인이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이에요.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Q. 특별히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오늘 수업도 마찬가지지만, 학생들의 표정을 관찰해보면 수업 과정을 깨우칠 때 마다 잔잔한 미소를 볼 수 있어요. 그런 미소들을 볼 때 저는 특히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SKT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하는 행복AI코딩스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먼저, 특수학급 학생들을 이렇게 코딩을 지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급의 학생들이 폭넓은 지원을 받을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AI 문해력 격차 해소를 위한 SKT의 노력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코딩 행복AI코딩스쿨

2023년 진행된 코딩챌린지 대회

한편, SKT는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AI 역량 함양을 위해 매년 코딩 챌린지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정보검색대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행사정보검색대회(‘99년~’04년), IT 챌린지(‘05년~’15년), ICT 메이커톤대회(‘16년~’19년), 코딩챌린지 대회(‘21년~)는 현재 ‘코딩챌린지 대회’라는 이름으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복AI코딩챌린지가 25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뜻깊은 해가 될 것이며, 대회 분야나 프로그램 내용에 AI를 반영하는 등 대회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AI·디지털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재, SKT는 장애 청소년의ICT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literacy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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