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브랜드캠페인팀 조윤지, 채정아, 김유신 님
T 멤버십 혜택이 180여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고객은 얼마나 될까. SK텔레콤 브랜드캠페인팀은 이 물음에 직접 답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기로 했다. 바로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 캠페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모두 AI로 제작해 T 멤버십 제휴처를 노래 가사에 담았고, 발라드 버전과 트로트 버전은 유튜브 조회수 1천만을 돌파했다. 최홍만이 등장한 힙합 버전까지 더해,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릴레이 협업 형태로 이어진 캠페인은 단순한 혜택 홍보를 넘어 고객과의 접점을 새롭게 만드는 시도로 주목받았다. SKT 브랜드캠페인팀의 조윤지, 채정아, 김유신 님을 만나 캠페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브랜드를 고객 경험으로 만들다
Q. 브랜드캠페인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팀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조윤지: 안녕하세요. 브랜드캠페인팀은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캠페인 기획부터 광고 콘텐츠 제작까지, 브랜딩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을 중심으로 여러 미디어 접점에서 고객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설계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저희 팀의 역할입니다.
Q. 브랜드캠페인팀이 담당하는 캠페인 중, 이번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브랜드캠페인팀 채정아 님
A. 채정아: 올해 SKT의 커뮤니케이션 방향성은 그 어느 때보다 ‘고객’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요. 고객의 T 멤버십 생활상을 들여다보니, 매우 다양한 멤버십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일부 혜택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A. 김유신: 이 점에서 착안하여,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미처 몰랐던 T 멤버십의 혜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누구나 혜택을 잘 기억하고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이 기획되었습니다.
180개 혜택을 가사에 담다…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혜택을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브랜드캠페인팀이 찾은 방법은 ‘노래’였다. 금방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함께라면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기억된다는 발상이었다.
Q. SKT의 T 멤버십 혜택이 180여 개에 달하는데요, 이 많은 혜택을 ‘노래’로 전달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왔나요? 캠페인 기획 배경과 ‘AI Song’이라는 포맷이 탄생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채정아: 혜택이 무려 180여 개가 넘는 상황에서 이 모든 혜택들을 개별적으로 알리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은 무리가 있었기에, 보다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여러 정보를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노래’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 덕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T 멤버십 제휴처들을 가사로 담은 ‘T 멤버십 Song’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A. 김유신: 남녀노소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처럼, 어떤 정보를 기억하는데 잘 만들어진 노래만큼 유용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T 멤버십의 혜택들이 떠오를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캠페인을 AI로 만들겠다는 결정은 새로운 시도인 동시에 만만치 않은 도전이기도 했다. “파리바게뜨 불 켜진 골목 끝에서”, “던킨 컵에 번진 네 작은 입술 자국”처럼 제휴처 이름을 감성적인 발라드 가사로 녹여내기까지, 수없이 많은 생성과 수정의 반복이 이어졌다.
Q.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모두 AI로 제작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제작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브랜드캠페인팀 조윤지 님
A. 조윤지: AI가 만들어 낸 결과물은 상상하던 것보다 더 놀라웠지만 이미 완성된 노래나 영상을 디테일하게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은 매우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노래의 경우, 작은 수정에도 음악 전체의 느낌이 달라지거나 제휴처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굉장히 많은 생성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A. 채정아: 노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노래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영상이 필수적이었습니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짧은 분량의 영상을 만드는 것은 비교적 수월했지만, 노래 길이에 맞는 긴 호흡의 영상을 제작하다 보니 제작 분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한 각 곡에 따라서 AI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영상 콘셉트를 매번 고민해야 했던 점도 쉽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Q. 발라드 버전과 트로트 버전의 유튜브 조회수가 천만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고객 댓글 반응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조윤지: 이번 T 멤버십 콘텐츠는 평균 ‘좋아요’와 ‘댓글’이 약 5천 건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반응은 “광고인데 계속 듣게 되네요”, “혜택을 노래로 알게 되니까 더 기억에 남아요”와 같은 댓글들이었습니다. 단순한 광고를 넘어 고객이 계속 보고 싶은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실제 혜택을 인지하는 데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A. 채정아: 워낙 재치 넘치는 댓글들이 많아서, 함께 댓글 읽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노래가 너무 좋은데 음원으로 내주세요”, “제휴처로 만든 가사가 이렇게 감미로울 일인가요”, “이 정도면 AI에게 출연료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와 같이 콘텐츠에 대한 칭찬과 응원이 담긴 댓글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Q.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 협업도 이어졌는데요, 장르와 아티스트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셨나요?

브랜드캠페인팀 김유신 님
A. 김유신: 협업 아티스트는 제작된 노래를 가장 임팩트 있고 효과적으로 확산시켜줄 수 있는 인물로 신중히 고민했습니다. ‘발라드 Song’의 경우에는 혜택 가사를 애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실력파 가수 ‘조째즈’[영상 감상하기]와 ‘이예지’[영상 감상하기]를 섭외하여 T 멤버십 Song의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커버 콘텐츠로 선보였습니다.
A. 조윤지: 또한 예상 밖의 조합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화제되도록 유도했습니다. 힙합 Song 콘텐츠에 출연한 ‘최홍만’의 경우, 랩을 전혀 못할 것 같은데 훌륭하게 해내는 ‘AI 최홍만’을 보여주며 반전 재미로 혜택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A. 채정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각자의 팬덤과 여러 채널을 통해 콘텐츠가 확산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티스트 협업을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캠페인의 도달과 확산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습니다.
![SKT 유튜브 '[TMI] Benefit srcset=](https://news-static.sktelecom.com/wp-content/uploads/2026/04/SKT-%EB%89%B4%EC%8A%A4%EB%A3%B8_Inside-T%EB%B8%8C%EB%9E%9C%EB%93%9C%EC%BA%A0%ED%8E%98%EC%9D%B8%ED%8C%80-6.png)
SKT 유튜브 ‘[TMI] Benefit on the beat (Feat. 최홍만)’ 내 생성형 AI 기술로 생성된 한 장면
노래로 전하는 고객 혜택과 그 너머의 마음
천만 조회수를 넘긴 숫자 너머에는 브랜드캠페인팀이 처음부터 품었던 바람이 있다. 캠페인을 통해 혜택 정보를 전달하는 것 외에,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히고 싶었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마음이었다.
Q.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SKT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조윤지: T 멤버십은 오랜 시간 동안 고객의 일상 속에서 혜택을 제공해 온 SKT의 대표적인 서비스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혜택을 발굴해 온 T 멤버십의 가치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고객과 SKT의 관계를 다시 한번 자연스럽게 이어주고자 했습니다.
A. 채정아: 여러 편의 릴레이 영상 콘텐츠에는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다양한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SKT의 노력을 담았습니다. 이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다시 쌓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캠페인을 함께 만든 팀원으로서,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은 각자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나요?
A. 김유신: AI 기술을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본격적으로 접목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만큼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A. 채정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여러 콘셉트의 영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고객들을 단순히 각각의 연령대로 묶어서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취향과 코드에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고 확장해본 것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A. 조윤지: 디지털 콘텐츠를 시리즈로 이어가며 고객 반응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릴레이 형태로 캠페인을 전개하다 보니 제작 과정에서 댓글이나 좋아요 같은 즉각적인 반응들을 보며 다음 영상에 빠르게 고객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의미 있었습니다.

Q.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또 다른 계획이나 캠페인이 있다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유신: 향후에는 오랜 기간 함께해 주신 장기 고객을 위한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지금의 SKT를 만들어 주신 고객의 믿음과 지지에 보답하고,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A. 조윤지: 저희 팀은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연간 단위의 커뮤니케이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 멤버십 릴레이 AI Song’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브랜드캠페인팀은 이번 캠페인에서 얻은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고객이 SKT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