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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서비스’로 농아인들의 든든한 금융 울타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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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hange’는 SKT 뉴스룸이 전개하는 캠페인으로 AX를 통한 일·문화 혁신과 고객 가치 혁신(CX)을 통한 신뢰 회복, 두 방향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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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아인협회 동두천시지회를 찾은 ‘SK텔레콤 찾아가는 서비스’.

날로 교묘해지는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먼저다. 그러나 예방 정보를 접하는 일조차 누군가에게는 쉽지 않다. 소리로 오가는 안내나 전화 상담에 접근하기 어려운 농아 회원들에게는, 예방의 첫걸음을 떼는 과정부터 높은 문턱이 된다. SK텔레콤은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고객을 직접 찾아가,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통신 상담을 제공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21일 그 발걸음이 경기도농아인협회 동두천시지회의 농아 회원들께 닿았다.

한 통의 과태료 고지서가 불러온 뜻깊은 만남

이번 교육은 한 농아 회원들의 원인불명 명의도용 피해 사례에서 비롯됐다. 차량도, 운전면허도 없는 회원 앞으로 누적된 자동차 과태료가 날아든 것이 발단이었다. 농아인의 특성을 반영한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경기도농아인협회 동두천시지회 요청으로 경기도청과 SKT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연결되었다. 이렇게 마련된 자리는 SKT가 농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한 첫 사례가 되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회원들을 위한 스마트폰 케어와 통신 점검이 먼저 진행됐다. SKT는 참여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점검과 액정보호필름 무상 교체,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했다. SKT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들 대상으로는 고객안심패키지 점검부터 요금·부가서비스 상담, T 멤버십 혜택 안내까지 이어지는 통신 상담도 함께 제공했다.

“눈높이를 맞추다” 농아 회원들 맞춤형 예방 교육

통신 점검에 이어 SKT CX기획팀 신요한 매니저가 약 20명의 농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각 자료를 활용해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강의는 회원들이 눈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수어통역사가 회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강의 내용을 전달했다.
첫 번째 주제는 ‘금융범죄 예방’ 교육으로 정부지원금 미끼 문자, 청첩장·부고장 가장 문자, 가족 사칭 문자 등 대표 스미싱 유형을 하나씩 소개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무엇보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찰청이 제작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고 OX퀴즈를 통해 회원들이 교육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두 번째로는 SKT의 ‘고객 안심 패키지’를 소개하는 교육이 이어졌다. 불법 복제한 유심 사용을 막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비롯해, ‘음성스팸 및 보이스피싱번호차단’, ‘문자 스팸 필터링’으로 구성된 기능들을 하나씩 설명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SKT는 2025년 한 해 총 11억 건의 스팸과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며, 전년보다 35% 더 많은 위협을 막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농아 회원들은 직접 실습에 나서 문자 앱에서 스미싱 의심 번호 수신을 차단하고,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해 속도와 배터리를 개선하는 디바이스 케어 기능 등을 익혔다. 농아 회원들을 위한 고객센터 기능 및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SKT 24시간 보안센터(080-800-0577)’ 연락처까지 안내하며 이날 자리가 마무리 됐다.

SKT는 이날 참석한 농아 회원들 가운데 SKT를 가장 오래 이용해 온 26년 장기고객을 위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 미니인터뷰 | SKT CX기획팀 강용훈 매니저

 

Q. SKT 구성원으로서 찾아가는 서비스는 어떤 의미인가요?

 

A. 이렇게 현장에 나와 고객을 만나면, 그동안 어떤 불편을 참고 계셨는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불편을 미리 덜어 드리는 것,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기 전에 먼저 찾아 해결해 드리는 것이 찾아가는 서비스의 취지입니다. SKT 구성원으로서 이 활동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낍니다.

 

Q. 농아 회원 대상 교육을 준비하며 기존 교육과 달리 고민한 것은 무엇이었나요?

A. 소리로 전하던 내용을 어떻게 눈으로 효과적으로 전할지를 가장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시각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고 수어 통역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육 내용도 전화 사기보다 문자 사기 사례에 더 집중해 농아 회원들께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Q. 앞으로 이런 활동을 어떤 대상이나 지역으로 넓혀가고 싶으신가요?

A. 어르신 고객부터 시작해 대상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78개 시군 방문을 목표로, 금융사기 고위험군을 우선 찾아가고 있습니다. 농아 회원처럼 그동안 통신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을 배우기 어려웠던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KT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서비스, AI를 활용한 스팸 대응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의 안심과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미니인터뷰 | 수어통역센터 정영주 님

 

Q. 이번 교육을 함께 준비하게 된 과정과, 이런 협력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A. 그동안 장애인 대상 인권 교육이나 화재 예방 교육은 여러 번 진행해 왔지만, 스마트폰과 통신 관련 피해를 다룬 교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신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곁에서 지켜보며, 예방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침 여러 기관이 뜻을 모은 덕에 SKT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연결되면서 이번 교육 현장이 마련됐습니다. 날이 갈수록 통신사기 수법이 진화하고 새로워지는 만큼, 장애인분들을 위한 예방 교육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Q. 이번 교육이 회원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시나요?

A. 예방 교육으로 배운 내용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낯선 문자나 전화가 왔을 때 곧바로 반응하지 않고, 한 번 더 의심하고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이 몸에 밴다면, 그 작은 실천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KT ‘찾아가는 서비스’가 걸어온 길

찾아가는 서비스는 SKT가 고객들을 만나며 쌓아온 노하우에, 지역사회의 손길이 더해져 완성된다.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객을 곁에서 돕는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SKT의 발걸음과 만나 교육으로 이어진다. 스마트폰과 통신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을 전하는 일이, 한 기업의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특히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는 통신 피해 예방의 손길이 닿기 어려웠던 농아 회원들에게 그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 상반기 SKT는 총 119회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며 약 1만 명의 고객을 직접 만났다. 군 단위 지역 69곳을 방문했고, 향후 시 단위 지역까지 포함해 78개 시군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참여한 임직원은 SKT 약 430명, 패밀리사 약 330명에 이른다. 정재헌 CEO를 비롯한 전체 임원과 고객신뢰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도 찾아가는 서비스와 고객센터, 대리점, 공항 로밍센터,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 여러 현장을 찾아 고객의 바람과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그동안 고객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문 현장에서는 실제 통신 민원을 바로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도 함께 제공했다. 스미싱 피해 예방 교육부터 에이닷 전화 설치, 통신·AI 상담과 휴대폰 AS 상담까지,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통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폭넓은 도움을 건넸다.

대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서비스인 ‘CX 캠퍼스’에서는 대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로 이어졌다. 학사 일정에 맞춘 혜택 운영, 시험기간 커피·디저트 혜택 강화, 오프라인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등이 T 멤버십 혜택에 반영됐다.

SKT는 하반기에도 디지털 취약계층 중심의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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