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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넷제로 포커스 ②] 그린 네트워크로 나아가는 SKT, 넷제로 행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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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RE100, 온실가스, 탄소중립

※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후 온실가스 저감 이슈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SK도 그룹의 생존과 미래성장을 위해 넷제로(Net Zero)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뉴스룸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넷제로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넷제로 포커스]’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ICT 기업이 넷제로에 참여하는 이유부터 SKT 넷제로 전략, 넷제로 상식까지 차례로 공개 예정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많은 활용 바랍니다.

SK텔레콤이 3대 그린(Green) 전략을 앞세워 넷제로(Net Zero)* 활동을 추진합니다. ICT 기술 개발, 재생 에너지 적용 확대, 온실가스흡수원 증진 활동(조림 · 목제품 이용) 등 친환경 역량을 모두 동원해 온실가스 100% 감축에 나섭니다. 목표 달성 시점은 2050년입니다. SKT는 ICT 기반의 선도적인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통해 국내 넷제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ICT 업계가 넷제로를 달성하는 데도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 넷제로(Net Zero):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감축하는 온실가스 양을 합한 순 배출량이 0 이 되는 것

SKT, 선례 남겨 ICT 산업 넷제로 앞당긴다

2030년 전 세계 ICT 업계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은 전체 산업 전력 사용량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관련 콘텐츠]. 전력 사용량이 늘면 전력 생산에 필요한 화석 연료 사용량이 더욱 많아지고, 이에 비례하여 온실가스 배출도 늘어납니다. ICT 기업에 대한 넷제로 참여 요구가 높아지는 배경입니다.

넷제로, RE100, 온실가스, 탄소중립

반면 국내 기업의 참여는 더딘 상황입니다. 주요 달성 수단인 RE100*의 경우, 가입 기업 350여 개 중 국내 기업은 13개뿐입니다. ICT 산업으로 한정하면 그 수는 더욱 감소합니다.

* RE100: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캠페인

SKT는 조금 앞서 출발했습니다. 2020년 11월 통신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친환경 ICT 기술 개발 · 재생 에너지 적용 등으로 넷제로 행보를 점차 넓혀 왔습니다. 최근에는 3대 그린 전략을 기반으로 본격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SKT가 친환경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환경 이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선두기업의 발 빠른 움직임이 산업계 넷제로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후 대응에 서두르고 있기도 합니다. 관련해 한전경영연구원은 선두기업이 넷제로를 선언하면 동종 분야 기업도 넷제로 공약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국내 ICT 기업의 기후 대응이 10여 년 정도 늦은 가운데, SKT는 그간의 친환경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례를 남겨 ICT 산업 전반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술 개발 · 비용 확보… 넷제로 역량 ‘올인’

SKT는 2020년에 약 104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습니다. 103만 4천 톤은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2)이며, 6천 톤은 난방 · 차량 및 항공기 운용에 따른 직접 배출(Scope 1)에 해당합니다. SKT의 중장기적인 예상 배출량은 5G 등 통신장비 시설 투자(기지국 설치) 증가에 따라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T는 자사 배출 온실가스의 99%가 전력 사용에 기인하는 점을 고려해 전력 중심의 넷제로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사용 전력량을 최소화하면서, 사용 전력은 재생 에너지로 점차 대체할 계획입니다. 전력 외 화석 연료 에너지 원 사용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는 상쇄를 통해 제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총 사용 전력의 60% 이상을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여 2020년 배출량 기준 온실가스 47% 감축을 추진하며, 최종적으로 2050년에 RE100 및 넷제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T는 이와 같은 넷제로 달성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3대 그린 전략으로 실천에 나섭니다.

넷제로, RE100, 온실가스,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전력 사용량 최소화는 ‘그린 오퍼레이션(Green Operation)’으로 달성합니다. 2050년 목표 감축량은 예상 전력의 25%입니다. 이를 위해 SKT는 기능 상실 · 저효율 장비 및 노후 인프라를 교체하고, 3G · LTE 장비를 통합 운영하는 싱글랜 기술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추후에는 통신 인프라에 AI 기술도 접목합니다. AI가 트래픽을 감지해 일반 · 저전력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재생 에너지 조달은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전략에 맞춰 진행합니다. SKT는 성수 사옥과 미래경영연구원 내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2023년까지 330개 국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도 주요 조달 방안으로 추진 중입니다. 현재 고압 전력을 사용하는 사옥은 PPA, 저압 전력을 주로 사용하는 통신 장비는 REC를 이행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SKT는 국내 재생 에너지 관련 정책, 전력 가격의 흐름 및 이행 수단 간 비교우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예정입니다.

*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 구매자가 전력 생산자로부터 사전 동의한 가격 · 기간 동안 재생 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 직접 계약과 한국전력을 중개자로 두는 제3자 PPA로 나뉨
**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전력 생산자로부터 인증서를 구매하여, 구매량만큼의 재생 에너지 사용을 인정받는 제도

온실가스 상쇄는 ‘그린 포레스트(Green Forest)’ 전략으로 달성합니다. 식생 복구 · 조림(신규 또는 재조림) · 목제품 이용 등이 주요 과제로 시행됩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를 통해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인정받으면 배출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첫 Scope 3 배출량 산정, 전 가치사슬에서 넷제로 ‘가시화’

SKT는 재간접 온실가스(Scope 3)에도 대응합니다. 이는 SKT가 직접 운영 · 통제하지 못하는 영역(비즈니스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말합니다. 제품 · 서비스 제작 및 판매, 출장, 출퇴근, 임대 자산, 가맹점, 투자 등이 배출원에 해당합니다.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Scope 3 배출량이 기업 전체 배출량의 40%를 초과할 경우 감축 목표 설정을 권고합니다. 이에 따라 SKT는 올해 6월 처음으로 Scope 3 배출량 산정을 완료했고 ,현재 비즈니스 활동에 따른 배출량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추후 구체적인 감축 목표도 설정할 계획입니다.

* SBTi: 기업이 정량화 가능한 넷제로 목표(과학기반감축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방법론을 제공하는 단체이자 지침

SKT는 자사 넷제로 활동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는 ‘해피해빗’ 프로젝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EMS(에너지효율화솔루션)’ 등이 주요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SKT는 자체 로드맵에 따라 넷제로를 진행하는 한편, 친환경 ICT 사업을 펼치며 우리 일상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어지는 [넷제로 포커스]에서는 ‘넷제로 상식’을 다룹니다. 넷제로에 공감하기 위해 알아야 할 용어와 상식이 웹툰으로 흥미롭게 소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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