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0년간, ESG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사회나 환경 분야 문제에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왔습니다. SKT의 지원 아래, ESG 혁신 스타트업들은 기술 경쟁력을 높이거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두 스타트업(누비랩, 투아트)이 세계 최대 가전 · IT 전시회인 CES 2023에 부스를 열어 글로벌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누비랩(Nuvilab)은 ’21 ESG코리아*에 선정되고 과기부 주관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Digital Health zone에 독립 부스를 열어 핵심 기술인 AI 푸드 스캔을 소개합니다. ‘투아트(Tuat)’는SKT의 ‘누구(NUGU)’를 더한 AI 기반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A’를 출시한 기업으로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 공동관 내에 연합 부스를 열어, ‘설리번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CES 2023 현장 속, 누비랩과 투아트의 부스를 SKT 뉴스룸이 방문해 봤습니다.
*SKT의 ESG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누비랩, 첫 단독 부스…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푸드 스캔 기술
누비랩 전시관의 Food Tech zone에서는 AI 푸드 스캔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누비랩 전시관의 Digital Health Care zone 에서는 모바일 개인 식습관 분석 앱 '50bpm'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T 모델이 누비랩 전시관에서 모바일 개인 식습관 분석 앤 '50bpm'을 체험하는 모습
North Hall의 Digital Health zone에 위치한 누비랩 부스는 3가지 zone으로 구성되었습니다. Food Tech zone에는 누비랩의 핵심 기술인 AI 푸드 스캔 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Digital Health Care zone에서는 어린이 혹은 성인병 환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누비랩의 모바일 앱 ‘50bpm’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Sustainability zone에서는 AI 푸드 스캐너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급식소에 설치된 AI 푸드 스캐너가 음식물 쓰레기를 분석하여, 각 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과 탄소량을 사용자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줘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가능하게 합니다. 방문객들은 배식 후 홀에 남는 잔식의 양과 종류를 파악하여 식재료 주문 단계에서 음식물 쓰레기 생성을 예방하는 솔루션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비랩 전시관의 Sustainability zone에서 확인할 수 있는 SKT와 함께한 'Zero Waste(잔반 없애기)' 캠페인
누비랩의 Sustainability zone에서는 AI 푸드 스캐너가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누비랩 부스 방문객이 전시관에서 AI 푸드 스캐너를 체험하는 모습
Sustainability zone에서는 누비랩과 SKT가 함께 진행한 ‘Zero Waste(잔반 없애기)’ 캠페인이 소개됐습니다. 따로 나뉘어 진행된 Zero Waste 1.0과 Waste 2.0의 결과, 총 1,300명 인원이 동참해 누적 6,480kg CO₂-eq의 탄소 저감을 달성했습니다. 그와 함께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는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중요 과제로 떠오른 현재, 기업의 환경에 대한 명확한 지표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누비랩의 AI 푸드 스캔 기술이란?
누비랩의 AI 푸드 스캔 기술은 사용자가 밥을 먹기 전후의 식판에 있는 음식을 스캔하여 음식의 종류와 양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스캔을 통해 얻은 정보는 개인에게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경적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 미니 인터뷰 | 누비랩 대표 김대훈 님
Q. 작년에 이어 CES 2023에 참석하게 되셨습니다. 참가 소감은 어떻게 되나요?
누비랩은 CES 2019부터 한 개 부스의 규모로 참가해 왔습니다. 참여할 때마다 모두 의미 있는 성과들이 있었지만 이번 CES 2023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여 누비랩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다지고자 합니다.
Q. CES 2023 누비랩 부스의 관람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그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누비랩의 AI 스캐닝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부스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트롤리, 식판, 쓰레기통 등 다양한 장치와 툴로 식당의 부엌과 홀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방문객들은 누비랩의 기술과 서비스를 좀 더 몰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음식물 쓰레기를 분석하여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개인과 기업,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음식 관련 데이터를 창출해 내는 것입니다. 개인에게는 식습관 관리와 건강 관리를, 기업에게는 식당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사회적으로는 기후 변화로 고통받는 지구 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총 6,480kg CO₂-eq 탄소 저감 달성한 SKT와 누비랩의 Zero Waste 캠페인
SKT는 지난 2022년 6개월 동안 2번에 걸쳐 Zero Waste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Zero Waste 1.0, Zero Waste 2.0으로 나뉘는 각 프로그램은 SKT 본사 및 전국 5개 사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2년 1월 24일부터 ‘22년 4월 16일까지 진행된 Zero Waste 1.0은 식기를 반납하는 퇴식구에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와 센서를 설치하고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실시간으로 대시보드에 띄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669kg의 탄소 저감, 393kg의 음식물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Zero Waste 2.0은 ‘22년 7월 11일부터 ‘22년 9월 30일까지 SKT 전국 5개 사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약 1,270명이 58일간 참여하였으며 총 3,419kg의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5,811kg 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했습니다. Zero Waste 1.0과 비교했을 때 잔반 제로 비율은 약 12% 상승한 30.9%를 이뤘습니다.
* T타워, 보라매, 분당, 대전, SK플래닛 판교
CES 2023 혁신상 수상… 설리번A의 주인공, 투아트
최근 SKT와 함께 ‘코드네임: 설리번플러스’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던 투아트의 부스 또한 CES 2023 (재)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첨단융합센터 공동관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CES 2023에서 SKT와 투아트는 설리번A로 Software & Mobile Apps 부문 CES 혁신상을 공동수상했습니다. [관련 글 보기] SKT의 음성 AI ‘누구(NUGU)’를 탑재한 설리번플러스에 문서인식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설리번A는 올해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투아트는 이번 CES 2023 부스의 주요 포인트로 SKT가 ‘22년 11월 14일에 공개한 숏 드라마 형식의 영상인 ‘코드네임: 설리번플러스’를 소개했습니다. 얼굴 인식 AI를 포함해 설리번A의 다양한 AI들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한 해당 영상은 브로셔나 설명 대신 감동적인 스토리로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이와 함께 SKT와 함께 진행한 #착한한장챌린지 캠페인의 내용과 목적 또한 부스에서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 미니 인터뷰 | 투아트 대표 조수원 님
Q.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신 소감은 어떻게 되나요?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설리번A가 아직 정식 버전을 출시하지 않았음에도 선정이 된 점을 미루어 볼 때, 기술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투아트의 노력을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Q. CES 2023 투아트 부스에서 기대되는 관람객의 반응이 있나요?
이번 부스는 SKT에서 제작한 ‘코드네임: 설리번플러스’를 통해 설리번플러스 앱을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알리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들의 선한 영향력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앱을 번역하는 자원봉사자가 늘어나서 앱의 접근성이 향상되거나, 전 세계 관람객들이 설리벌플러스 앱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여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앱이 닿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경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투아트는 설리번플러스 앱을 바탕으로 설리번A처럼 시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앱 서비스들을 꾸준히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설리번 솔루션’으로 시각장애인이라도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번 CES 2023은 누비랩과 투아트, 두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SKT는 앞으로 두 기업의 더 큰 도약과 행보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며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SKT는 ESG 경영을 위해 누비랩, 투아트처럼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다양하게 발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