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PIN)*을 결합해 실내 유동 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 유동 인구’ 기술을 개발했다.
* 실내 측위 기술(PIN): Positioning for Indoor & Network
명동 A건물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유동인구는 몇 명이나 될까?
한국 환경 정책∙평가 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24시간 중 21시간을 실내에 체류한다. 즉, 하루의 3시간 정도만 실외 이동을 하고 그의 7배 이상을 실내에 머문다. 기존 유동 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해 실외 이동 인구와 실내 체류 인구의 구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측위 기술은 2차원 평면상에서 위도, 경도 좌표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실내공기질 관리 및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
정확한 유동 인구 분석을 위해서는 실외와 실내의 구분이 필요하고, 어떤 건물, 건물 내 몇 층, 어떤 매장에 있는지, 지하철 플랫폼 내에 있는지 등 건물, 지하철, 공항, 터널, 매장, 층과 같은 실내 지도 객체(Indoor Map Objectives)*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SKT는 리트머스에 실내 측위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특정 지역 내 건물 단위 목적별 실내 체류 인구수 및 수단별 실외 이동량 분석을 가능케 했다.
* 실내 지도 객체는 지도에 표기된 다양한 객체(도로, 건물, 강) 중 실내로 분류되는 객체를 정의함
건물 단위 체류 인구를 분석하는 ‘실내 측위 기술’은?
이번에 리트머스에 적용한 실내 측위 기술(PIN)은 기존 위·경도 측위 방식을 실내 지도 객체를 정확히 추정하는 기술로 전환했다. 실내 지도 특성을 추정하는 기술은 매우 난이도가 높아 하나의 연결 기술로 해결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기지국, 와이파이, 근거리 무선 통신 등 다양한 연결 정보를 융합하여 측위하는 통합 측위 방식을 사용한다. 딥러닝을 적용해 복잡한 연결 정보와 실내 지도 객체와 관계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도록 개발했다.
이번 실내 측위 기술 결합을 통해 리트머스 앱에서 위와 같은 건물 단위 혼잡도 맵을 도출할 수 있다.
① 특정 지역 내 실내 체류 및 실외 이동 인원 구분하여 제공
② 특정 건물 단위 체류 목적 분석(예: A 건물 – 주거, 업무, 쇼핑 등)
③ 특정 지역 내 이동 수단별 분석(예: 명동 내 도보, 자차, 버스, 지하철 등)
리트머스는 현재 수도권 및 광역시의 상업 건물, 지하철 플랫폼, 공항, 대형 쇼핑몰 등을 실내 지도 객체를 추정할 수 있게 개발이 되어 있다. 장기적으로 더 많은 실내 지도 객체를 더 정교하게 추정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으로 뉴스룸 통해 관련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