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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대 기술 트렌드 전망… AI 활용 고도화, 탄소감축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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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대 기술 트렌드 전망… AI 활용 고도화, 탄소감축 등 주목

지난 2023년은 여러 분야에서 AI의 빠른 발전과 거대한 파급력이 돋보였다. 반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예년보다 더욱 많은 이상 기후가 관측됐고, 이에 따라 기후 재앙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2024년에는 어떤 변화가 우리를 찾아올까? SK경영경제연구소 최윤정 리서치 펠로우(RF, Research Fellow)와 함께 2024년 기술 분야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봤다.

* 본 콘텐츠의 내용은 SK텔레콤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SK텔레콤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AI가 만드는 일터의 변화

2024년 7대 기술 트렌드 전망… AI 활용 고도화, 탄소감축 등 주목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등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많은 일터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는 Azure*, Open AI** 등을 품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모양새지만, 2024년부터는 보다 많은 클라우드 업체들이 생성형 AI 업체 설루션이나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Azure :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Open AI :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AI 연구소로 챗GPT 등을 서비스 중

[SKT, 기업·공공用 멀티LLM AI추진]

세상에 없던 신소재 찾는 AI

최근 구글은 자회사 딥마인드의 신소재 개발 AI 도구 ‘GNoME’를 통해 불과 17일 만에 220만 개의 안정적 무기화합물을 생성했다. 해당 사례는 앞으로 신소재 개발 과정의 획기적 단축이 가능해질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그간 화학, 생물학 분야에서 AI를 통해 복잡한 정보를 분석 ∙ 재조합하려는 노력이 있었으나, 2024년부터는 AI로 인해 해당 분야도 새로운 차원에 본격적으로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 구글 AI 분야 자회사

인간처럼 보고, 읽고, 듣는 멀티모달 AI

2024년 7대 기술 트렌드 전망… AI 활용 고도화, 탄소감축 등 주목

SK텔레콤은 지난 3월 에이닷 AI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등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인간은 정보를 처리할 때 시각과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을 병렬적으로 입력받아 상호 연결점을 만들어, 결과물을 얻어낸다. 2024년은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이미지, 제스처, 생체 신호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 추론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 에이닷, 멀티모달 기술과 나를 더 잘 이해하는 Long-term Memory 장착]
[나를 기억해주는 SKT ‘A.(에이닷)’, 대화 중에 사진 보여주며 ‘친구처럼’ 소통한다]

기후 위기로부터 살아남는 방법, 탄소 배출 저감 기술

2024년 7대 기술 트렌드 전망… AI 활용 고도화, 탄소감축 등 주목

SK텔레콤은 지난 11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했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2023년은 이상 기후로 인해 산불, 폭우, 홍수를 비롯한 여러 재난이 관측됐던 해이다. 기후 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절실해진 가운데, 탄소 배출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되기도 했다. 2024년은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기술(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US)의 보편성이 확대되고, 이를 서비스형(CCUS-As-a-Service)으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약진할 전망이다.

[SKT, AI서버 액침냉각으로 전력 사용 37% 절감 확인]
[SKT, 저전력·고효율 서버 기반 클라우드 시장 혁신 선도]

두뇌와 AI의 연결이 만드는 가능성, 뉴럴링크

‘뉴럴링크(Neuralink)’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기 위한 침습*형 장치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프로젝트’는 시력이나 운동 기능, 언어 등에 장애가 있는 이들에게 혁신적인 재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뉴럴링크는 지난 5월 FDA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위한 중증 장애인 지원자들을 모집했다. 2024년은 인간을 위한 기술의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침습(侵襲) : 세균이나 미생물, 검사용 장비의 일부가 체내 조직 안으로 들어가는 것

미래 보안 산업의 핵심, 양자 기술

2024년 7대 기술 트렌드 전망… AI 활용 고도화, 탄소감축 등 주목

양자 컴퓨팅의 발전이 사이버 공격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현재의 암호화 기술로 이를 대응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 가운데 미국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 and Technology, NIST)는 2024년 새로운 암호화 알고리즘 PQC(Post-Quantum-Cryptography, 양자 후 암호 또는 양자 내성 암호) 표준규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표준이 양자암호(Quantum Cryptography) 기술과 함께 기존 사이버 보안 기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T, 양자내성암호로 5G망 보안성 높인다]
[SKT,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AI 시대의 심장’ 데이터센터 지킨다]

AI 리스크,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파급력을 확인했던 2023년, 반면 AI에 대한 우려 역시 강조된 한 해였다. 유럽연합은 최근 AI 기술 이용을 규제하고, 이를 위반하는 기업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AI 규제법안(The AI Act)에 최종 합의했다. AI 자체로 인한 편향, 저작권 등의 문제도 경계해야 하지만, 시장 전체의 관점에서는 특정 사업자에게 기술 권력의 쏠림이 일어날 수 있음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대런 아세모글루 MIT 인스티튜트 교수는 AI의 발전이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하려면 기술 권력의 균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관여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 권력과 진보 – 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저

[에이닷에서는 AI 윤리를 어떻게 실천할까?]
[SKT, ‘사람’ 중심의 AI 추구 가치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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