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자사의 AI 역량 활용, 사회적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와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AI 기술로 장애인의 삶을 이롭게 하는 SKT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시각장애인의 눈, ‘설리번 서비스’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만든 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서비스’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다운로드 이용자는 48만 명에 이릅니다. SKT는 투아트와 2021년부터 협력하며 투아트의 ‘설리번 플러스’ 앱에 음성인식 AI와 멀티모달 AI(A.X)을 적용했습니다. 음성 AI 적용으로 사용자는 일상 대화 형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어 시각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문서 인식 특화 서비스인 ‘설리번 A’와 외부 활동을 돕는 설리번 파인더 앱에도 SKT의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설리번 플러스에 A.X가 적용된 후 더 구체적이고 맥락에 맞는 상황 설명이 가능해졌습니다. SKT는 10억 장의 이미지와 설명 데이터를 학습하여 이미지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실제 일상 사진 2만 4천 장을 추가 학습해 사용자와의 간극을 줄였습니다. SKT의 AI가 적용된 설리번 서비스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설리벌 플러스’로 2022년 ‘MWC 글로모 어워드’를, ‘설리번 A’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설리번 파인더’ 역시 2024년 ‘MWC 글로모 어워드’의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로 선정,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설리번 Eye
SKT와 투아트는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전용 단말기 ‘설리번 Ey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설리번 Eye는 이미지 묘사, 문서인식, 얼굴인식 등 설리번 플러스의 주요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보행 지원 기능까지 탑재해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각장애인도 편하게 안내 받는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SKT는 2023년 9월부터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말로 하는 AI 요금 안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SKT의 음성 인식(STT) 및 음성 합성(TTS) 기술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고객에게 매월 청구 요금과 항목별 세부 내역을 음성으로 안내합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점자 청구서에 더해, 전화로 직접 요금 정보를 설명해 주는 방식이 제공되어, 청구서 분실이나 부재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고객의 사용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텍스트 통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보이스뷰’
SKT는 에이닷 전화에 상대방의 음성을 AI가 텍스트로 변화해 보여주고, 내가 입력한 텍스트를 AI가 상대방에게 읽어주는 보이스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이스뷰는 음성으로 전화를 받기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이 소통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고안된 HD Voice 기반 통화 서비스입니다. 음성은 3종의 AI 보이스(기본 여성, 기본 남성, 기본 어린아이) 중 선택 가능하며, 통화 자동 녹음을 지원해 상대방의 음성이 텍스트로 잘못 전달되는 경우를 더블체크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한 무료 통화 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
손누리링은 수신자가 청각장애 고객임을 발신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통화연결음 서비스입니다. ‘손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의미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이 원활한 소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청각장애인 고객님의 휴대폰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제공합니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는 비전 AI 케어 ‘CareVia’
SKT는 돌봄센터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자해 또는 타해 행위로 발달장애인 본인이나 타인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행동을 CCTV 영상에서 AI로 자동으로 인식, 기록, 통계화하고, 이 도전행동에 대한 대응과 방안을 원격의 행동중재 전문가가 발달장애인별 맞춤 돌봄 방안으로 가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CareVia(케어비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상 속 사물을 구분하고 그중 사람인지 구분하는 기술, 동작 구분, 사람 간 상호작용 식별 등에 SKT의 비전 AI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CareVia가 인식하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은 총 9종류입니다. 2022년 SKT는 서울, 경기도, 대전 등 각 지자체의 발달장애 돌봄센터와 함께 시범 사업을 진행하였고, 총 10개 발달장애생활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AI 메타버스 심리상담으로 챙기는 정신건강 ‘메타포레스트’
‘메타포레스트’는 야타브엔터(YATAV)가 2022년 출시한 비대면 심리상담 플랫폼으로, 실시간 표정 인식 아바타를 통해 얼굴 노출 없이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입니다. SKT는 야타브엔터와 협업해 얼굴각도, 눈 감김, 시선방향, 눈썹/입 표현력 등을 정밀하게 표현하는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을 적용해 표정인식을 개선하고 고도화하였습니다. SKT의 AI 얼굴 표정 추적 기술은 478개의 얼굴 주요 포인트를 감지하는 ‘얼굴 특징점 검출 기술’로 얼굴각도, 눈썹, 입 모양을 정교하게 표현하고, ‘눈동자 특징점 검출 기술’로 시선 방향까지 섬세하게 재현합니다. 아바타를 통해 익명성을 제공하고, 원할 경우 보이스 필터를 사용해 목소리 노출까지 보호할 수 있어 청소년 등이 심리적 부담 없이 심리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메타포레스트는 공간 제약 해소, 익명성 보장, 감정 표현 강화, 경제성, 다양한 상담 도구 제공 등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 도입되어 청소년 정서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MWC25의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AI 격차 해소 ‘행복AI코딩스쿨&행복AI코딩챌린지’
SKT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 장애 청소년들의 ICT · 디지털 · AI 역량 강화와 진학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AI코딩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4년 361개 특수학교 및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6,18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2025년에도 135개 학교, 3,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SKT는 SKT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GOOD AI 봉사단을 운영해 행복AI코딩스쿨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행복AI코딩챌린지’는 전국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I 및 코딩 경진 대회로, 1999년부터 25년간 열렸습니다. SKT는 그간 총 1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AI 꿈을 심으며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행복AI코딩스쿨에 참여한 학생의 모습

2024년 10월 진행된 행복AI코딩챌린지 대회
SKT는 앞으로도 AI 기술로 장애인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AI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SKT의 ESG 비전, ‘DO THE GOOD AI’[보러가기] 실천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