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 결승전이 열린 지난 29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만난 대만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세트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확정 짓고, 아시안 게임 LoL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결승전이 열렸던 지난 29일, 서울 홍대 T1 베이스캠프에서 <아시안 게임 LoL 결승전 뷰잉 파티 & 입중계>를 열고 300명의 팬 응원단 앞에서 결승전 경기를 중계했다. 응원의 열기로 뜨거웠던 T1 베이스캠프 현장을 찾아갔다.
“우리는 국가대표 서포터즈다!” T1 베이스캠프 뷰잉 파티 & 입중계
항저우 아시안 게임 LoL 결승전이 진행된 9월 29일, T1 베이스캠프 입장을 위해 대기 중인 팬 응원단의 모습.
팬 응원단이 치어풀 Zone에서 응원 피켓을 꾸미고 있다.
응원 피켓 문구를 작성하고 있는 팬 응원단의 모습.
응원 피켓 문구를 작성하고 있는 팬 응원단의 모습.
이날 행사에는 사전에 응모한 팬 응원단 중 추첨을 통해 300명이 초청되었다.
사전에 촬영된 국가대표팀 인터뷰 영상이 본 경기 시작 전 상영되고 있다.
이날 현장 MC는 허준(왼쪽)이, 중계와 해설은 김의중 캐스터(가운데)와 허승훈(오른쪽) 해설자가 맡았다.
SKT는 e스포츠 팬들에게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 LoL 결승전 중계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달 20일부터 24일까지 스크라이크(SKLIKE) SNS와 T1 베이스캠프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팬 응원단을 모집, 선착순으로 300명의 팬 응원단을 선정했다.
이번 <아시안 게임 LoL 결승전 뷰잉 파티 & 입중계> 행사에서는 게임 캐스터 허준이 MC를 맡았으며, LCK 해설자 허승훈(후니)과 캐스터 김의중(단군)이 현장에서 현장감 넘치는 입중계를 선보였다. 또한 SKT는 경기가 중계되는 동안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국가대표팀 관련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를 준비했다.
‘세계 최강’ 대한민국 LoL 대표팀, AG 초대 챔피언 등극의 순간
이날 행사는 T1 베이스캠프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어느 자리에서도 중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팬 응원단이 중계 화면을 보며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승기를 잡을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소리가 터져나왔다.
행사와 함께 국대팀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세트를 빠르게 따내면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과 대만의 LoL 결승전이 펼쳐진 29일, 홍대 T1 베이스캠프에 모여든 팬 응원단은 오후 6시부터 T1 베이스캠프에 입장하기 시작했다. 실력 면에서 비교적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만큼, 입장하는 팬들에게는 긴장감보다 기대감과 흥분감을 엿볼 수 있었다. 캐스터 김의중은 “물론 방심해서는 안되겠지만, 팬들의 반응을 보니 축제를 즐기러 오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라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스터 허승훈은 “그간 우리나라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을 살펴보면 2대 0(2세트 승리)으로 이기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발 출전은 최우제(탑), 서진혁(정글), 정지훈(미드), 박재혁(원딜), 류민석(서폿)이었다.
오후 8시부터 결승전 결승전 1세트가 시작됐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퍼스트 블러드, 드래곤 확보를 통해 승기를 잡았으며, 대만의 공격 시도를 번번히 무산시켰다. 우리나라의 챔피언 킬 순간마다 현장에서 뜨거운 함성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결국 경기시간 29분 7초만에 대만의 넥서스가 파괴됐다. 1세트에서 우리나라의 KDA는 15/5/36으로 대만(5/15/9)과의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였다.
2세트에서 대만은 탑 포지션 선수를 교체하며 반전을 꾀했다. 경기 초반부 대만이 KDA에서 앞서나가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나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공세에 밀렸고, 이어지는 한타 싸움에서 계속해서 승리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경기시간 26분 1초만에 대만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시안 게임 LoL 결승전 뷰잉 파티 & 입중계에 참가한 직장인 김민영 씨.
대학생인 정지호 씨는 이날 팬들과 함께 응원을 펼치기 위해 인천에서 방문했다.
이날 T1 베이스캠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친 직장인 김민영 씨는 “보통 스포츠 중계를 집에서 시청했는데, LoL을 잘 모르는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다 보면 응원의 맛을 느낄 수 없어 아쉬움도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LoL 팬들과 함께 응원하고, 같은 장면에서 모두가 함께 감탄할 수 있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LoL 결승전 응원을 위해 인천에서 방문한 대학생 정지호 씨는 “1경기에서 최우제(Zeus) 선수가 계속해서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끝까지 공격 기회를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여러 팀의 팬들이 모여서 금메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응원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SKT는 이번 <아시안 게임 LoL 결승전 뷰잉 파티 & 입중계>외에도 Team SK 출정식, Team Korea 응원 캠페인 등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응원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