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세계 최초 비보잉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잉팀 ‘진조크루(Jinjo Crew)’와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진조크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레이킹 세계대회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진조크루 (영상 출처: 진조크루 인스타그램)
‘백댄서가 아닌 주인공으로’
춤으로 세계를 제패할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SKT의 후원이 기대된다.
브레이킹 세계 최강 한국, 사상 최초 올림픽 금빛 도전에 SK텔레콤 힘 보탠다
우리에게 ‘비보잉, 브레이크 댄스’로 잘 알려진 ‘브레이킹’은 종주국 미국에서 ‘브레이킹(Breaking)’으로 불린다. 힙합 스트리트 댄스가 ‘브레이킹’이라는 명칭으로,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사상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브레이킹이 MZ 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올림픽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향후 3년간 공식 파트너로서 브레이킹 국가대표팀과 세계 탑 크루 진조크루를 지원한다. SKT는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글로벌 경쟁력 확대라는 스포츠 육성 철학을 가지고 아마추어 및 비인기 종목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이번 브레이킹 종목의 후원도 이러한 기조 아래 진행됐다.
브레이킹 K 파이널 Bboy 우승자 김종호(LEON) 경기 모습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브레이킹 K 파이널 Bgirl 우승자 김예리(YELL) 경기 모습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브레이킹 K 파이널 Bboy 시상식 (2위 최승빈(Heady), 1위 김종호(LEON), 3위 이태규(MOLD), 4위 박인수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브레이킹 K 파이널 Bgirl 시상식 (좌측부터 강일성 KFD 회장, 2위 전지예(Freshbella), 김예리(YELL), 3위 김주연(Teenie), 4위 권성희(TRARRY)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브레이킹은 내년(’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서 첫 선을 보인다.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미국에 이어 국가 랭킹 2위*로, 브레이킹 강국이다. 파리 올림픽은 단체전 없이 남/여 개인전으로 진행되는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올림픽 최초 브레이킹 종목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7일 열린 ‘브레이킹 K 시리즈’ 결선에서 비보이 김종호(Leon)과 최승빈(Heady), 비걸 김예리(Yell)와 전지예(Freshbella)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이들 선수는 향후 1년 동안 2022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 비보이 월드랭킹 집계사이트 ‘비보이 랭킹즈’ 순위
SKT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브레이킹 대중화와 국가대표팀 역량 강화, 활동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SKT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세계 선수권 대회, 월드컵 등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한다.
SK텔레콤, 진조크루와 스폰서십 체결, 차세대 선수 육성 등 함께 나설 예정
SKT는 올림픽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세계 탑 비보잉팀 진조크루와 스폰서십을 맺어 후원한다.
‘배틀 오브 더 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 깊은 브레이킹 대회로, 진조크루는 올해로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진 출처: 진조크루)
‘배틀 오브 더 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 깊은 브레이킹 대회로, 진조크루는 올해로 세 번째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진 출처: 진조크루)
진조크루는 2012년 세계 최대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며, 전 세계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브레이킹 크루로, 국내에서 스트리트 댄스 장르 최초로 국가에서 지정된 전문예술 단체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총 202회의 대회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다년간 공식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현재 세계 랭킹 그룹 부문 3위) 진조크루는 지난 21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브레이킹 대회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써 내려 갔다.
진조크루 선수가 프랑스 브레이킹 세계대회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진조크루)
진조크루는 이번 프랑스 대회부터 SKT의 후원을 받아, SKT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했다. SKT는 진조크루의 기량 강화와 국내 브레이킹 저변 확대, 차세대 선수 육성 등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가지고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진조크루 주관 대회 후원뿐만 아니라, SKT가 보유한 다양한 ICT 기술을 접목해 브레이킹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등 MZ 세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진조크루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SKT는 진조크루의 대표 선수이자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Wing(김헌우)과 팀 후원 별도로 개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Wing(김헌우)는 22년 차 비보이로 브레이킹 대회 ‘2008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는 등 지금까지 100회 이상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추후 국가대표 선발 및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SKT는 펜싱, 스피드 스케이팅 후원 및 장애인사이클팀 운영 등 오랜 기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스포츠 종목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번 브레이킹 후원으로 브레이킹이 보다 주목받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