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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걱정, 응원의 함성으로 바꿀 것” – SK나이츠 김낙현 선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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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요약
A.X 요약은 SK텔레콤의 A.X로 요약 후, 편집한 내용입니다.
SK나이츠가 새시즌을 앞두고 김낙현 선수를 영입했다. 김낙현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쳐 SK나이츠와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 그는 SK나이츠의 공격적인 팀 컬러에 맞춰 체중을 감량하고, 스피드와 슛 능력을 강화했다. 김낙현 선수는 팀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팬들에게 개막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의 걱정, 응원의 함성으로 바꿀 것 - SK나이츠 김낙현 선수 인터뷰

SK나이츠가 KBL 2025–26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선수를 영입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해 오랜 활약을 펼쳐온 김낙현 선수가, 프로 커리어 첫 개인 이적을 통해 나이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김낙현의 합류가 SK나이츠의 농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라는 물음으로 모이고 있다. 김낙현 선수를 만나 SK나이츠 합류에 대한 소감, 그리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여수에서 고려대까지 꾸준한 성장, SK나이츠로 이어진 선택

김낙현은 고향 여수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초-중-고등학생 대회들을 거치며 고려대학교에 입학했고, 4학년때는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대학리그 MVP를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프로 데뷔 이후 그는 줄곧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데뷔 이듬해인 2018–19 시즌에는 식스맨상, 2019–20 시즌에는 기량발전상 등을 거두며 입지를 다졌고, 구단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변경된 뒤에도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경기 운영 능력과 득점력을 겸비한 가드로서 팀 내 비중은 해마다 커졌다.

2022년 상무 입대로 잠시 코트를 비웠지만, 2023년 11월 전역 후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FA 자격을 얻은 2025년에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서울 SK나이츠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처음으로 개인 이적을 선택했다. 이제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2025–26 시즌을 앞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밖에서 SK나이츠를 봤을 때는 ‘굉장히 공격적인 구단’이라는 인상이 강했죠. 플레이 스타일도 그렇고, 구단 차원의 팀 지원도 적극적이고. 그래서 SK나이츠에 속한다면 제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컸습니다. 또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로망도 있었고요.”

팬들의 걱정, 응원의 함성으로 바꿀 것 - SK나이츠 김낙현 선수 인터뷰

팬들의 기대와 우려 속, 그가 보여주고 싶은 농구

SK나이츠 입단 이후 비시즌 동안 김낙현이 집중한 부분은 팀 컬러에 맞는 몸 만들기였다. 속공과 빠른 스피드를 중시하는 SK나이츠의 스타일에 맞추기 위해 체중을 줄이고 기동력을 끌어올렸으며, 동시에 자신의 강점인 슛을 강화해 전력 보강에 힘썼다.

“SK나이츠는 빠른 스피드를 통한 속공 득점 비중이 큰 팀입니다. 그 팀 컬러에 맞추기 위해 가장 먼저 체중 감량을 했고, 스피드를 끌어올리려 노력했습니다.”

비시즌 기간 일본과 대만 전지훈련에서의 김낙현 선수의 모습. (사진 : SK나이츠 제공)

비시즌 기간 일본과 대만 전지훈련에서의 김낙현 선수의 모습. (사진 : SK나이츠 제공)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통해서는 동료들과의 호흡을 확인했다. 오세근 선수에 대해서는 “MVP 출신답게 농구를 잘 알고 저를 잘 이끌어준다”며 신뢰를 표했고, 친구인 안영준 선수와는 사적으로도 편안한 관계를 이어가며 코트 안팎에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낙현 선수와 SK나이츠 팬들의 관심을 모은 전희철 감독과의 ‘체중 감량 내기’ 일화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감독님이 체중 감량을 요구하시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어째 일이 너무 커져버린 것 같다”고 웃었다. 당시 목표 체중을 달성하고 상금을 받은 김낙현 선수는 “개인이 얻은 상금이라도 팀원 모두의 도움을 받은 셈인 만큼 팀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대만 전지훈련에서 그는 상금으로 선수들에게 커피를 돌렸다. 남은 상금은 전지훈련을 가지 않은 선수들을 위해서도 쓸 계획이다.

김낙현 선수는 또한 팬들의 시선에 대해 “제가 들어오면서 속공이 줄고 스피드가 떨어질까 걱정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반대로 3점 성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며 자신이 팀에 더할 변화의 방향을 설명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슛을 꼽으며, 세트 플레이에서 스페이싱을 넓히며 팀 전술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희철 감독이 그에 대해 “(SK나이츠의) 슈팅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줄 선수”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슈팅의 아쉬움을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피드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능력치를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김낙현 선수의 이번 시즌 개인 목표는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다. 팀 목표는 물론 우승이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꼴찌’와 ‘우승’ 빼고 다 해봤다”며, “지난 시즌 SK나이츠가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제가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모두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걱정, 응원의 함성으로 바꿀 것 - SK나이츠 김낙현 선수 인터뷰

마지막으로 김낙현은 팬들에게 “첫 경기부터 이기면서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개막전부터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K나이츠는 10개 구단 중 가장 열정적인 팬들을 가진 팀입니다. 아직 저의 합류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도 많지만, 그 걱정을 환호와 응원으로 바꿀 수 있도록 개막전 승리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 그리고 첫 개인 이적. 김낙현 선수의 합류는 올 시즌 SK나이츠의 큰 변화 중 하나다. 팬들의 기대 속에서 어떤 농구를 보여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선수 성장을 지원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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