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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숫자로 보는 ESG] 재택근무의 사회적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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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기업에 재택근무가 널리 도입된 지 3년 차에 들어섰다.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상당 부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고 있다. 한국인의 통근 시간은 OECD 국가와 비교해 2배 이상 높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적지 않다. 과연 재택근무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까?

재택근무의 만족도나 업무 효율성 논의를 넘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택근무를 얼마나 도입했고, 그로 인해 창출된 잠재적인 사회적 가치는 얼마일지 SK텔레콤 사례를 통해 ESG 관점으로 살펴본다.

한국인의 통근 시간은 58분…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아

통근 시간은 근로자의 직장 접근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매일 혹은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삶의 질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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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통근 시간과 통근 인구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평균 통근 시간은 편도 기준 2000년 28.4분에서 2020년 30.8분으로 2.4분가량 늘었다. 통근 인구는 2000년 1,719만 6,000명에서 2020년 2,328만 5,000명으로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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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1) 직장과 집을 오간 왕복 시간임.
2) 호주는 15세 이상, 스웨덴은 25-64세, 나머지 국가는 15-64세 인구를 대상으로 함.
3) 덴마크는 2001년, 독일은 2002년, 폴란드는 2004년, 영국은 2005년, 네덜란드, 터키, 호주는 2006년,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프랑스는 2009년, 스페인, 핀란드,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은 2010년, 일본은 2011년, 미국은 2014년 자료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왕복 통근 소요 시간은 58분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길다. 2위인 일본과 터키의 통근 시간보다 18분이나 더 길다. OECD 평균과 비교해보면 2배 이상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근 거리가 멀어질수록 행복지수는 점점 떨어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행복지수는 출근 거리별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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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구원이 서울시 3개 도심 출근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서울시 출근자의 대중교통 행복지수 높이기> 자료에 따르면 출근 거리가 짧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았다. 출근 거리가 5㎞ 미만 단거리 직장인들의 행복지수는 73.9점, 5~25㎞ 중거리는 71.6점, 25㎞ 이상 장거리 출근자는 70.1점으로, 출근 거리가 멀수록 행복지수도 함께 낮아졌다.

통근 시간대 서울시의 대중교통 혼잡도는 극심하다. 이는 장거리를 통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행복지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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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으로 인한 비용은 개인에게 부담을 줄뿐더러 대기오염, 교통체증 등 사회적 비용도 유발한다.

도로 교통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차지하는 비율은 어떨까? KOTEMS(교통부문 온실가스관리 시스템)에서 제공한 2018년 자료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3.54%를 교통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중 95.86%가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 교통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연근무제 활용 근로자 수는 꾸준히 증가… 재택 및 원격 근무제가 독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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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유연근무제 활용 인원은 2019년 8월 221만 5,000명에서 2021년 8월 353만 4, 000명으로 약 1.6배 늘었다.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의 유형은 ▲탄력적 근무제 ▲재택 및 원격 근무제 ▲선택적 근무시간제 ▲시차출퇴근제 ▲근로시간 단축근무제 등으로 다양하다. 유연근무제 유형별 활용 근로자 수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근로시간 단축 근무제를 제외한 나머지 유형의 근로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재택 및 원격 근무제의 근로자 수는 2019년 8월 9만 5,000명에서 2021년 8월 114만 명으로 2년 만에 12배 급증했다.

글로벌 사례도 이와 유사하다. 2020년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원격근무 사용 경험자 비율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25% 수준에서 대유행 시작 후 60% 이상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SKT 사례로 살펴보는 재택근무와 사회적 가치 창출

SKT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대기업 중 최초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를 도입했다. SKT는 이처럼 구성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일∙생활 균형 방안들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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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전후 SKT 재택근무 비율을 살펴보자. 코로나 발생 전인 2020년 1월에는 재택근무를 선택한 인원이 전체 구성원의 1.8%에 불과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후 2020년 3월~12월 평균 재택 근무 비율은 39.1%, 2021년은 47.9%를 기록했다. 전체 구성원의 절반 가까운 인원이 재택근무를 선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SKT가 그 어떤 기업보다 신속하게 새로운 환경에 맞는 근무 방식을 택한 것을 데이터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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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20번 이상 재택근무를 한 인원은 얼마나 될까? 2020년과 2021년 데이터를 월별로 살펴보니 두 기간의 그래프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 차수에 따라 재택근무 인원 변동 폭이 컸다. 반면,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그래프가 완만한 모양이다. 이 그래프를 통해 코로나가 장기화하며 재택근무가 SKT의 뉴노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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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구성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면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는 얼마일까? T타워 주차 가능 인원을 고려해 전체 구성원 5,043명 중 3%가 평균 1주일에 2일 동안 재택 했을 경우를 단순 가정하여 사회적 가치로 환산했다.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소비(유류비)는 4,176만 5,409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절감한 온실가스 비용은 720만 원이었다. 통근 시간은 총 64,873,152분으로 시간으로 약 108만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재택근무는 업의 성격이나 기업 문화에 따라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근로자들의 행복 기여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ESG 측면의 가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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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WFA(Work From Anywhere)로 미리 준비된 근무 인프라와 사내 문화 덕분에 재택근무가 빠르게 활성화됐다. SKT는 근무 장소에 구애를 받기보다는 자율과 성과에 기반한 사내 문화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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