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포츠마케팅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SK나이츠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인 ‘SK나이츠 챌린저’를 운영하고 있다. SK나이츠 챌린저들은 팬 커뮤니케이션, 스포츠 콘텐츠 제작 등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며,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나이츠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SK나이츠 챌린저들을 만나봤다.
스포츠마케팅 인재를 키우는 현장형 프로그램 ‘SK나이츠 챌린저’

SK나이츠 챌린저 19기 학생 단체 기념촬영.
SK나이츠 챌린저는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초의 대학생 마케팅 실무 프로그램이다. 챌린저들은 홈경기 운영, 콘텐츠 제작 등 구단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활동은 KBL 시즌이 진행되는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SK나이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기간이 연장된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챌린저들의 주요 활동은 경기장 운영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다. 경기 시작 전에는 부스 세팅, 관중 입장 점검, 이벤트 준비 등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오기 전 필요한 과정을 담당한다. 경기 중에는 직접 기획한 이벤트나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경기장 정리와 장비 철수까지 활동이 이어진다.
챌린저들은 경기 전반의 모든 과정 속에서 단순한 현장 지원이 아닌 스포츠 마케팅 기획자의 시선으로 현장을 경험하고 역량을 키워간다. 실제로 SK나이츠 챌린저 활동 이후, 스포츠 구단 프런트, 디지털 마케팅, 미디어 이벤트 에이전시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며 실무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팬들의 경험을 설계하는 스포츠 마케터 체험 현장
지난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나이츠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현장에서도 SK나이츠 챌린저들의 활동이 이어졌다.

경기 전, 팬 대상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 중인 SK나이츠 챌린저.

경기 전, 팬 대상 콘텐츠 기획안을 발표 중인 SK나이츠 챌린저.

활동 방향을 공유하며 회의를 진행 중인 SK나이츠 챌린저들.

경기 시작 전, 운영 준비 중인 SK나이츠 챌린저들.
챌린저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관중 맞이를 위한 준비에 분주했다. 경기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점검하고 각자 맡은 구역으로 이동해 사전에 기획한 운영 계획을 진행했다.

현장 담당자와 이벤트 운영 동선을 논의 중인 SK나이츠 챌린저들.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팬 문의를 응대 중인 SK나이츠 챌린저.

스마트티켓존에서 비대면 발권을 안내 중인 SK나이츠 챌린저.

선수 및 운영진을 위한 음료를 정리하는 SK나이츠 챌린저들.
인포메이션에서는 팬들의 입장 동선을 안내하거나 굿즈를 챙겨주고, 스마트티켓존과 창구에서는 비대면 발권 서비스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했다. 선수 가족 부스와 VIP 부스에서는 초청 관람객 응대를 맡아 세심한 현장 서비스를 제공했고, 굿즈샵과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팬들이 경기 외 시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했다.

경기 중 코트에서 진행되는 관중 참여 이벤트를 지원 중인 SK나이츠 챌린저의 모습.

경기장 팬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SK나이츠 챌린저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도 챌린저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이벤트 진행, 관중 응대, 현장 지원을 이어갔다. 이벤트 어시스트 등 경기 내 세부적인 운영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경기장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이벤트 부스 철수하는 마무리 작업이 이어졌다. 챌린저들은 경기 준비부터 종료까지 전반적인 현장 업무를 통해 스포츠마케팅 현장의 운영 구조를 이해하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챌린저가 말하는 “스포츠마케팅 현장”

SK나이츠 챌린저 19기 우지훈 기장
SK나이츠 챌린저 19기 우지훈 기장
Q. SK나이츠 챌린저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공 수업인 ‘스포츠 이벤트론’을 통해 직접 이벤트를 기획·운영하면서 스포츠마케팅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 무렵 SK나이츠 챌린저 모집 공고를 보고, 좋아하는 농구와 마케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지원했습니다.
Q. 오늘 맡은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A. 오늘은 ‘이벤트 어시스트’를 담당했습니다. 쿼터 중간이나 작전 타임에 진행되는 코트 이벤트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참가자 이동과 상품 전달을 돕는 역할입니다. 특히, 오늘은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들을 위한 코트 이벤트가 많이 진행됐습니다. 팬분들과 직접 대면하는 업무라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Q. 활동을 통해 얻은 점이나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아직은 배우는 단계지만, 다양한 경험과 강점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팬분들의 기뻐하는 반응을 직접 마주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진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A. 현재는 마케터로 진로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기업이나 스포츠 구단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챌린저로서 현장에서 배운 경험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Q. 후배들에게 SK나이츠 챌린저를 추천한다면?
A. 스포츠마케팅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대학생에게 이 프로그램은 최적의 기회입니다. 팬 이벤트와 경기 운영을 직접 맡아보며, 프로 구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가까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농구를 좋아하고 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배우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SK나이츠 챌린저 19기 오은총 부기장
SK나이츠 챌린저 19기 오은총 부기장
Q. SK나이츠 챌린저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스포츠마케팅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현장의 에너지가 어떻게 브랜드 가치와 팬 충성도로 이어지는지 배우고 싶었고, 특히 SK나이츠가 ‘슼튜브’, ‘인슼타그램’처럼 팬과 소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하고 있어 더 끌렸습니다.
Q. 오늘 맡은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A. 오늘은 ‘포토이즘’을 운영했습니다. 기기 점검과 부스 세팅을 마친 뒤, 팬들의 동선을 안내하고 대기줄을 관리했습니다. 또한, 선수 프레임 이벤트를 홍보하며 팬들이 경기 전후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분위기를 조율했습니다.
Q. 현장에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경기 날은 팬들에게는 하나의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응대 하나도 전체 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이 ‘SK는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밝은 태도로 응대하려 노력합니다.
Q. 활동을 통해 얻은 점이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팬 문화를 가까이서 관찰하면서 스포츠마케팅의 실제 감각을 익히고 있습니다. 단순한 스태프가 아닌, 팬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이라는 책임감을 배우고 있습니다.
Q. 후배들에게 SK나이츠 챌린저를 추천한다면?
A. SK나이츠 챌린저는 기획부터 실행, 피드백까지 프로 스포츠 구단의 운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스포츠마케팅을 배우고 싶은 학생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수원 KT 소닉붐을 상대로 85대 83으로 승리한 서울 SK나이츠.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서울 SK나이츠는 수원 KT 소닉붐을 85대 83으로 이기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SKT는 앞으로도 서울 SK나이츠와 함께 대학생들이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